# 바이러스, 꽃가루, PM2.5 억제하는 신규 다기능성 폴리머

인체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꽃가루, PM2.5(초미세먼지) 등 외적 자극인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특히 몸의 표면 전체를 덮는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해한 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요인으로 피부의 장벽기능이 저하되면 외적 자극인자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피부에 침입해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 피부의 최외층에 위치하는 각질층의 천연보습인자(MNF)나 세포간지질 등이 가지는 장벽기능의 작동은 건조, 열, 자외선 등의 외적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음으로써 저하되어 주름이나 윤기의 저하라고 하는 피부에 관한 문제를 나타낸다.

그림1 다기능성 폴리머의 구조식

피부는 초미세먼지(PM2.5),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도시형 오염물질이나 꽃가루 등의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피부나 세포가 손상되어 가려움증이나 피부 거칠음,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도시형 오염 물질이 진피층에 이르면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이나 세포사 등 피부에 심각한 대미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¹⁾.

피부 상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체의 방어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고 있다²⁾. 외적 인자인 환경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미생물총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 장벽성이나 피부 방어 시스템의 저하를 초래한다³⁾. 게다가 피부 장벽기능이 훼손됨으로써 미생물이 쉽게 병변 부위에 침입하고 세균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본고에서는 상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한 다기능성 폴리머에 관해서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 안티 폴루션 효과, 보습성 효과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던 성과의 일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