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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플 펩타이드, 신규 화장품 약물로 소재 응용 '무궁무진'

코스인 주관,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 이노베이션 포럼 금영삼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의 다섯 번째 마지막 주제발표는 ‘스테이플 펩타이드 및 대사체 신규 화장품 소재응용 가능성 탐색’이 발표됐다.

 

6월 23일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주관하고 대한화장품학회, 일본 프레그런스저널(FJ)이 후원해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에서 줌(ZOOM)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의 다섯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스테이플 펩타이드 및 대사체 신규 화장품 소재응용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신규 약물 소재이자 바이오 뷰티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플 펩타이드’를 소개했다.

 

금영삼 교수는 ‘스테이플 펩타이드 및 대사체 신규 화장품 소재응용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관련 과학적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금 교수는 펩타이드를 소재로 한 뷰티 바이오 분야 등에서의 연구진의 실험결과를 제시하며, “최근 연구동향과 소재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더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교수는 서두에서 화장품법 제2조 제1호 단서와 약사법 제2조 제4호를 언급하며, '화장품'에 대한 정의에 대해 “화장품은 현재 법적으로 피부에 무해한지, 안전성에 좀더 비중이 높다”며, “이러한 유효성에 좀더 접근해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신뢰를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능과 효과를 접할 수 있도록 제품의 기술경쟁력 증진에 노력해야할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금 교수는 “현재 기능성화장품의 종류와 시장 범위는 넓다. 초창기에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에는 모발 색상 입히거나 제거, 튼살완화 등으로 얼굴(facial) 뿐 아니라 전체 바디(body), 헬스 분야까지 확장됐다”고 말했다. 기능성화장품 중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미백 기능성화장품’의 소재에 대한 분석과 ‘미백’에 왜 관심을 갖는 지의 원인을 분석했다.

 

금 교수는 “미백 기능성화장품 소재는 어떤 이론을 기반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우리 피부의 멜라닌 생성에 그 원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금 교수는 “피부 멜라닌 많은 세포가 늘어날수록 피부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이러한 ‘멜라닌 생성 유기적 체계’는 인종적 차이에 따른 비교 생성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미백화장품 고시 소재와 피부 미백의 과학적 이해도 거론했다. 금 교수는 “현행 식약처에 고시된 미백화장품 소재는 ‘닥나무 추출물’과 ‘유용성 감초 추출물’ 등 총 8가지로 이뤄져 있다”며, 고시된 피부 미백기능을 하는 화장품의 소재들을 대부분 ‘체내 포도당(Glucose)의 대사 이해’에 따른 ‘산(acid) 물질’의 ‘발효(fermenation)'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발효‘는 산소없이 당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는 대사 과정을 일컫는데, 주로 효모와 세균에서 일어나고 젖산 발효의 경우처럼 산소가 결핍된 근육세포에서도 발생한다. 젖산과 같은 ’산‘ 즉 ’유기물‘은 분해될 때 독성을 뿜는데 이 독성은 우리 몸 속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가장 외적으로는 ’피부 노화‘, ’피부 산화‘의 원인이 된다.

 

이에 금 교수는 “해당 대사체의 유기물질을 저하하는 ‘항산화 작용’을 이끌어내는 데에 주요 요소인 ‘아미노산’을 ‘아미노산의 중합체’이자 이른 바 ‘알파 나선형’인 ‘스테이플 펩타이드(stapble peptide)’에서 활용하고자 한다”며, 관련 이론과 전략계획을 전했다. 즉, 아미노산 펩타이드를 항산화에 있어서 좋은 MNP 단백질과 결합한 ‘스테이플 펩타이드’ 융합체로 활용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체내 필요충분 요소인 '단백질'의 자가분해로 인해 생성되는 '펩타이드 현상'이 기존에 세포막에 투과된다는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 '봉합형'을 띠고 있는 '스테이플 펩타이드' 형태로 아미노산을 농축해 항산화 작용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스테이플 펩타이드’에 대해서는 ‘항산화 작용’을 좀더 배로 증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화장품업계에서의 원료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금영삼 교수도 역시 “대사체 또는 스테이플 펩타이드는 피부에 안전하고 신소재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관련한 연구동향과 개발은 좀더 다방면에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 약학과를 전공하고 이어 미국 뉴저지 주립대에서 약학부분 박사를,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채플 힐의 암 연구치료센터인 UNC Comprehensive Cancer Support Program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수행한 뒤 2010년부터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줌(ZOOM)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올해 포럼은 경기열 서원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노호식 수원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구조적인 관점에서의 미백제 분류와 향후 개발 방향) ▲정은선 바이오스펙트럼 생명과학연구소장 이사(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항노화 소재 개발방향) ▲장정호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화장품에서 세라믹 소재활용 및 encapsulation 기술 현황) ▲노중균 제이에프코리아 대표이사 겸 (사)한국대마협회 회장(화장품 원료로서 칸나비노이드(CBD)의 연구개발 현황과 전망)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스테이플 펩타이드 및 대사체 신규화장품 소재응용 가능성 탐색) 등이 초청강사로 참여해 최근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굵직한 주요 연구개발 현안들에 대한 정보탐색과 공유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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