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정부가 동남아시아, ASEAN 시장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영등포구는 지역의 우수 중소, 벤처, 소상공인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KOTRA 현지무역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영등포구상공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미얀마 양곤과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속 경제성장으로 소비시장이 발전하고 있고 베트남은 한류로 인해 한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아져 다양한 한국 소비재 제품의 시장 진출이 용이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역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수출가능 제품 보유 중소, 벤처, 소상공인 기업을 대상으로 미얀마, 베트남에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미얀마와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은 KOTRA 현지무역관 시장성 조사를 토대로 영등포구에서 최종 15개사 내외를 선정해 구성되며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을 참가품목으로 한다. 해외시장개척단에 선정된 기업은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상담 주선 등 현지 상담회와 관련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28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각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얀마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우수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영등포구 해외시장개척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베트남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