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올해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화장품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우리 협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 화장품 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를 통해 서 회장은 지난 한 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모든 화장품 종사자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지난 2012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 화장품 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11년도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또한 한-EU FTA(2011년7월)에 이어 한-미 FTA(2012년 3월)도 발효돼 국내 화장품 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된 해였다고 서 회장은 설명했다.

 
2013년에도 세계 경제는 선진국의 유로존 위기 지속과 소비 회복세 부진 등으로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되 신흥국도 대내외 수요 악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 개정된 화장품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등 우리 화장품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서 회장은 예상했다.

이러한 대내외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 업계는 보다 내실 있는 경영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

서 회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와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일에 우리 회원사 모두 협력하여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화장품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고 건강과 행복이 여러분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는 말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