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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변지원씨 '젊은 피부과학자상' 수상 영예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 시상식


▲ 로레알코리아 리차드 생베르 사장(왼쪽)과 수상자 변지원 씨

세계 최고의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의 브랜드 라로슈포제가 지난 18일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제 5회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라로슈포제는 전 세계 50개 국에서 사랑 받는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피부 과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젊은 피부 과학자들의 연구를 후원해 왔다. 

198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라로슈포제 국제 피부과학재단상은 200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부 과학 발전을 위한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으로 확대돼 지금까지 25년간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를 후원해 왔다.

이날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 부문에는 '기미 피부에서 섬유아세포 사이토카인의 발현 및 역할과 인공 피부에의 적용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인하대학교 병원 피부과 전문의 변지원 씨(32세)가 수상했다.  

변 씨의 연구는 섬유아세포 기원 싸이토카인을 인공피부에 적용한 첫 번째 임상 연구라는 점과 기존에 연구돼 왔던 대부분의 연구들이 조직염색에 국한돼 있거나 각질세포 기원 싸이토카닝, 혈관적 요인이나 호르몬적 요인이 기미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었던 것과는 달랐다. 섬유아세포가 기미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는 평이었다.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의 심사위원단은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로 3년마다 새롭게 구성된다. 

심사위원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중심으로 창의성, 체계성, 관련 분야 파급성, 연구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 뒤 무기명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로레알코리아 병원약국사업부 상희정 전무는 "앞으로 매년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을 통해 젊고 유능한 피부 과학자들이 기초연구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아시아 피부 과학이 세계적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2008년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이 설립된 이래 총 74명이 지원해 최다 지원자수를 기록한 한 해였다. 또한 임상연구 분야에서는 16명이 지원했기 때문의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을 통해 수상하는 $5,000은 이 연구에 필요한 인공 피부와 ELISA kit 장비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라로슈포제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을 통해 연구 후원을 받게 될 젊은 피부과 전문의를 모집하고 있다. 45세 이하의 젊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는 기초연구(Fundamental Research),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 논문(Publication) 등 세 가지이다. 지원은 한 가지 분야로 제한되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013년 10월경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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