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할랄 상품하면 음식 다음으로 화장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할랄 화장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할랄 화장품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싱가포르는 작지만 부유한 국가로 아시아계, 중동계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할랄 화장품에 대한 큰 수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에는 유명한 할랄 화장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싱가포르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마리프랑스 싱가포르(Marie France Singapore)는 주목해야 할 할랄 메이크업 브랜드들을 소개했다.

1. 자하라(Zahara)

자하라는 두 자매가 그들의 종교적 신념과 믿음으로 인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돼지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할랄 매니큐어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는 네일 리무버, 아이라이너, 립스틱, 아이셰도우 등의 제품까지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자하라는 페이스북페이지를 통해 메이크업 시연을 비롯한 무슬림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의 컨텐츠를 제공하며 소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2. 아마라 할랄 코스메틱(Amara Halal Cosmetics)

할랄 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은 아마라를 알만큼 할랄 화장품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할랄 화장품으로 2011년 런칭 이후 지금까지도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판매하는 제품 범위가 더 넓다. 할랄 메이크업 브러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마라 제품은 무슬림 소비자뿐 아니라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3. 이니카 오가닉스(INIKA Organics)

이니카 오가닉스는 호주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호주에서는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더 유명하다. 할랄 인증은 물론이거니와 자연주의,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여 만든 화장품으로 피부에 자극이 적고 건강한 화장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스트셀러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브론저이다. 피부톤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주는 제품들로 히잡(Hijab)을 착용하는 무슬림 여성들도 얼굴 피부 표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