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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매출 ‘중국이 견인한다’

중국 언론, “내년도 춘절에 벌써부터 기대감 잔뜩”


 
▲ 나리타국제공항.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일본 화장품 기업들이 춘절(구정월) 연휴를 맞아 일본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에게 일찌감치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면세는 확대됐기 때문에 더 손쉽게 여행하고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언론도 같은 생각이다. 중국 관조망(観潮網)은 2015년 춘절 연휴(2월 18일~24일)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일본 화장품 시장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일본의 주요 화장품 대기업들도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세(KOSE)의 고바야시 카즈토시(小林一俊) 사장은 “중국 정월인 춘절 시기에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고, 그들은 화장품 구입을 선호한다”며 “엔 하락으로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2015년 매출은 올해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면세 정책 변경으로 화장품까지 면세가 된 점도 관광객의 화장품 구입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오타니 마사히코(魚谷雅彦) 시세이도 사장도 “면세 영향으로 중국인의 구매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에 기대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 장기 침체로 우울한 일본 화장품 업계가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 시즌과 눈앞으로 다가온 춘절 시즌을 맞아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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