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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러그스토어 순위 20년 만에 뒤바뀌나?

이온 그룹 드러그스토어 4사 통합…마츠키요 앞설 듯


 
▲ 일본 드러그스토어 업계 순위 예상도. (출처 : 니혼케이자이신문)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일본을 대표하는 유통 대기업 이온(AEON) 그룹이 2015년 중에 그룹 산하의 드러그스토어 4사의 경영 통합을 단행한다.


이번 내부 재편이 마무리되면 이온 그룹의 드러그스토어 매출규모는 5,000억엔을 넘어서며 1994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를 제치고 업계 선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혼케이자이신문은 10월 22일 이온 그룹이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웰시아홀딩스(Welcia Holdings)를 자회사화 하고, 그 산하에 CFS코퍼레이션 등 3사를 둔다는 방침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온은 주식의 37.37%를 보유(9월 1일 시점)하고 있는 웰시아의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최종적으로 50.1%까지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TOB 성립 후에도 웰시아의 도쿄증권 1부 상장은 유지한다.


이후 주식교환방식으로 이온이 70% 미만을 출자하고 있는 타키야(Takiya)와 시미즈약품(dacs-shimizu)을 웰시아의 완전 자회사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온이 50.04%를 출자하는 CFS코퍼레이션(CFS의 도쿄증권 1부 상장은 폐지 전망)도 웰시아의 완전 자회사화 할 방침이다.


핵심 분야인 슈퍼마켓과 드러그스토어 재건


총매출 7조엔 규모로 급속히 확대하며 탄탄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온 그룹이지만 주력인 슈퍼마켓 사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드러그스토어 업계 역시 도심지역 과점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편의점이나 슈퍼 등 타 업종과의 경쟁도 치열해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이온 그룹은 TOP를 통해 2015년 1월 완전 자회사화 하는 다이에(Daiei)를 도시형 슈퍼마켓 사업의 핵심회사로 재건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사업 재편을 통한 수익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드러그스토어 4사 통합으로 식품, 일용품, 화장품이나 약의 조달, 가격 설정 면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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