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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라벤 치약' 신의료기술 안전성 취약 '떠들썩'

식약처 "치약에 들어간 파라벤 인체 유해한 수준 아니다" 답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용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0월 7일 실시된 가운데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목희 의원은 식약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식품 알레르기와 시장에 유통된 알레르기 성분표시 위반제품의 회수 건수가 제로(0)다" 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식품알레르기 표시위반 제품은 위해식품으로 지정하여 회수대상에 포함시켜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의 관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의료기기 조기 시장 진입 정책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업계의 불만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가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실시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부족하여 통과되지 못한 경우가 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에 보건의료연구원은 "의료산업 발전 측면에서는 긍정, 다만 의료의 경우 공익적 성격이 강하여 철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승조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행성출혈열(이하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인‘한타박스’가 24년간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검증하지 못한 채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익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국내에서 허가받은 치약 중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이 다량 유통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 의원은 "파라벤 함유 치약 중 일부는 허용 기준치인 0.2%를 초과한 양의 파라벤을 넣었다"며 "이들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신속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성분 표기마저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식약처 정승 처장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치약에 들어간 파라벤 함유량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식약처의 파라벤류 기준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안심해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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