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7일 동안의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에 국내에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몰려오는 요우커를 맞이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은 유통별로 맞춤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뿐 아니라 명동 매장에서는 중국 고객에 직각적인 응대를 위해 중국인 매장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면세점, 고가 화장품 특별세트 구성
면세점에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해 고가의 한방화장품세트를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서 인기 품목을 총망라해 구성했다.
LG생활건강 궁중 한방화장품 후는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비단과 자개 장식의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면세점 전용 특별세트로 후 천기단 왕후세트와 후 천기단 화현 세트를 선보인다. 또 중국인 관광객 베스트셀러인 후 비첩 자생에센스는 증량 세트로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이 밖에 메이크업 베스트셀러 품목인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 듀오 세트, 오휘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듀오 세트 등을 선보였다. 숨 워터풀 3종과 숨 브랜드 최고가 라인 숨 센테니카 리뉴얼 세트 등 중국인 관광객 인기 품목에 한해 다양한 면세점 전용 세트를 선보인다.
브랜드숍, 명동 상권 집중 공략
LG생활건강 멀티 화장품 브랜드숍 보떼(BEAUTE) 명동 1, 2호점은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은련카드, jcb카드 결재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결재금액이 1백만원 이상일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 중국인 관광객 필수 구매품인 비욘드 패치의 신 하마의 고민 등 인기 마스크팩은 3개 구입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비욘드 패치의 신 하마의 고민은 독특한 하마 디자인의 패키지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캐릭터만 보고도 국소 부위 팩 사용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마스크 시트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비욘드 명동 매장은 모델 김수현 등신대를 배치해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중국어 브로슈어, 카탈로그 등을 제작했고 제품 뒷면에 중국어로 제품 설명을 넣는 등 편의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더페이스샵, 명동 판매직원 80%는 중국인 배치
더페이스샵은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약 100여 명의 판매 직원 중 90여 명은 중국, 일본 등 외국 국적의 직원이며, 80% 이상이 중국인 직원으로 구성돼 중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매장별로 간단한 고객 응대 매뉴얼을 준비해 모든 직원이 화장품과 관련된 용어인 ‘보습을 주다’,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등의 중국어와 일본어를 필히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인 소비자가 즐겨 쓰는 은련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명동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이 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숙소까지 제품을 배달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