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협업 마케팅’ 활발

2014.07.29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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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공동 프로모션, 신선한 아이템과 콜라보레이션 시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최근 화장품 브랜드는 타 업계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휴 업체와 동시에 상품을 홍보하는 윈윈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

기존에 이뤄졌던 화장품의 콜라보레이션은 예술 아티스트와 공동 작업으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변화 시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전혀 다른 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색 이벤트를 제공하며 고객몰이와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대림바스, 욕실 문화 알리기

아모레퍼시픽이 욕실 토탈 브랜드 대림바스와 함께 ‘욕실 문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양사는 주거 환경의 변화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휴식과 가족간의 소통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욕실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과 대림바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대림바스 쇼룸에서 아모레퍼시픽 HBO(Hair Body Oral) 브랜드 찾기’를 진행한다. 이벤트 미션을 완료하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양 사의 인기 욕실소품과 욕실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대림바스 논현 쇼룸에 방문해 바스 플랜 곳곳에 놓인 미쟝센, 려, 해피바스, 일리, 메디안 등 아모레퍼시픽 HBO(Hair, Body, Oral) 제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제품들과 함께하는 욕실 안 상황을 설정해 인증샷을 찍은 후 개인 SNS에 게시하고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 된다.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댓글을 친구와 함께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진다.

아모레퍼시픽 매스전략팀 은금석 팀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대림바스가 욕실공간과 사용자라는 공통된 주제로 깊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욕실을 통해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아름답고 건강한 미의 가치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킨푸드-광동제약, 여름맞이 공동 프로모션

스킨푸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광동제약과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전국 스킨푸드 로드 매장에서 ‘프리미엄 상추오이 워터리 라인(워터리 겔 마스크 제외)’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광동제약의 ‘뷰핏 스파클링타임’을 소진 시까지 무료로 증정한다.

프리미엄 상추오이 워터리 라인’ 여름더위에 지치기 쉬운 피부에 강력한 수분과 진정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기른 상추와 오이의 추출물 각각 5~10%, 오이수는 10~30%까지 담았다.

광동제약 뷰핏 스파클링타임은 저칼로리 스파클링 음료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가 없고 트랜스지방 함량이 0인 제품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불쾌지수 높은 날씨에 스킨푸드를 찾는 고객들이 보다 산뜻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스킨푸드 제품과 광동제약 음료로 피부도 몸도 ‘잘 먹었습니다’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슈에무라, 뷰티업계 최초 고양이와 협업

슈에무라가 메이크업 브랜드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슈페트’와 협업한 ‘슈페트 바이 칼 라거펠트 포 슈에무라(Shupette by Karl Lagerfeld for shu uemura)’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올해 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슈에무라 프로젝트는 메이크업은 물론 뷰티 분야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혁신을 선보이는 슈에무라가 세계적인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이자 트위터 13만명, 인스타그램 3만7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고양이 ‘슈페트’와 처음으로 시도한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페트는 매력적인 흰 털과 푸른 눈을 가진 샴 고양이로 일상생활이 전세계 SNS 유저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될 정도이다. 슈에무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슈페트의 아름다운 흰 털과 푸른 눈동자가 칼 라거펠트의 스케치를 슈에무라의 제품으로 재탄시켜 새로운 뷰티 히스토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슈에무라 홍보팀 김잔디 차장은 “이번 슈페트 컬렉션은 슈에무라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최초로 고양이와 협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칼 라거펠트와 그의 고양이 슈페트가 슈에무라의 아티스틱한 감성과 만나 독창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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