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경영진 대거 교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2025.02.05 13:30:47

김영덕 대표이사,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감사 신규 선임 바이오 전문가 경영진 '쇄신'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색조 전문 브랜드 '릴리바이레드'로 유명한 (주)디와이디가 최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 이사진을 선임하고 대대적인 경영진 재편을 완료했다.

 

(주)디와이디는 신규 사내이사 3명과 신규 사외이사 3명, 신규 감사 1명이 선임됐고 김영덕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로써 전 최대주주와 관련된 경영진은 모두 물러나고 현재 최대주주인 레그테크에서 선임한 경영진으로 완전히 교체됐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박사 출신으로 씨티씨바이오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사업 안정화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코스메틱 뷰티 사업을 견고히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사업 분야를 신설할 예정이다.

 

안세영 사내이사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미연방 해군연구소 출신으로 미국 재미 물리학회장, 서울대학교 초빙교수와 대우고등기술연구원 상임 연구 고문을 역임한 대한민국 석학이다. (주)디와이디의 바이오헬스케어 신기술 제품 개발과 미국 FDA 인증, 바이오융합R&D센터를 총괄한다.

 

(주)디와이디는 기존 경영진이 건설사업 분야를 신설하고 코스피 상장사인 삼부토건을 인수하는 등 건설사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국내 건설경기 하락, 세계정세 불안, 기업 간 시너지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투자 실패로 돌아왔고 적자기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새로운 경영진은 현 건설사업 부문을 과감히 중단하고 기존 화장품 사업 부문과 새로이 신설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K뷰티 열풍으로 디와이디의 화장품 판매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286억 원으로 2023년 연간매출인 282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화장품 분야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35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디와이디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릴리바이레드’는 지난해 5월 올리브영 카테고리 기준 판매1위를 달성하고 일본 현지 2,200개 매장서 판매 등 국내외 젊은 소비자 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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