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전문 OGM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오늘(1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256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 당기순이익 12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연결 영업이익은 48.4% 증가, 연결 당기순이익은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년 8.0% 대비 1.9%p(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 대량 수주 고객사 확대와 유의미한 인디 고객사 발굴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당사가 연구개발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한국법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659억 원 대비 4.3% 증가한 68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사의 견조한 수주와 함께 국내 고객사의 활발한 일본, 미국 등 해외 진출로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6억 원 대비 61.9% 증가한 7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저마진 물량 축소 등 프로덕트 믹스 개선으로 질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2024년 1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60억 원 대비 14.2% 증가한 52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6억 원 대비 19.2% 증가한 66억 원을 기록했다. OTC(Over-the-Counter)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 대량 수주로 인한 생산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12.6%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스킨케어 제품의 대량 수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 때문이다.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28억 원 대비 5.1% 감소한 12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제조생산을 코스메카차이나 평호공장으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클레이팩과 스킨케어 제품 대량수주로 흑자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선로션 초도 물량을 생산했으며 선제품 연구개발 강화와 제품 출시로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OGM 회사로 2016년 공모자금으로 완공한 2019년 신규공장 캐파를 본격 활용해 국내외 고객사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국내외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라는 화장품 트렌드와 함께 당사의 제품 개발능력과 OGM역량을 통해 K-Beauty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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