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고의 '꽃중년'은 누구?

2012.07.04 02:05:00

블루클럽, '2012 꽃중년 트렌드' 설문…1위 차승원 선정

▲ 꽃중년 1, 2위를 차지한 차승원(좌)과 장동건.

 

최근 드라마 및 각종 매체에서 ‘꽃중년’을 타이틀로 앞세우고 있다. 꽃중년이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일컫는 말로 ‘꽃이 핀 중년’이라는 뜻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최근 그 활약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런 꽃중년의 인기와 더불어 남성 뷰티 케어 전문점 블루클럽이 지난 6월 11일~22일까지 20~40대 남녀 총 400명을 대상으로 ‘2012 꽃중년 트렌드’를 파악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2년을 대표하는 꽃중년의 대표 아이콘으로 배우 ‘차승원’이 선정됐다.


전체 응답자의 36%(144명)가 꽃중년을 대표하는 남성 연예인으로 차승원을 1위로 꼽았으며, 간발의 차이로 장동건(33%, 132명), 유준상(22%, 88명)이 2, 3위로 선정됐다.

 

작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CF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차승원은 올해까지도 꽃중년 부문에서 그를 기억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차승원에 이어 많은 표를 얻은 장동건과 유준상은 각각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꽃중년 배우들이다.

 

이들은 모두 과거 중후한 매력의 대표 아이콘이었던 40대 남성 배우들과는 달리, 20대 못지 않은 패션 감각과 센스로 대중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이다. 그 외 기타 답변으로는 박진영, 차인표 등도 대표 꽃중년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꽃중년이 이슈화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성 응답자들은 ‘외모 경쟁력의 사회적 중요성 강화’를 1위(46.8%, 104명)로 꼽은 반면, 남성 응답자들은 ‘외모를 꾸미는 남성들의 유행 확대’를 1위(42.7%, 76명)로 선정해 남녀 간의 의견차를 보였다.


또, 꽃중년과 아저씨를 구분 짓는 차별 포인트로는 남녀 모두 ‘젊은 감각의 스타일링’(45.5%, 182명)을 1위로 선정했고 ‘잘 관리한 피부와 몸매’(24%, 96명)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경제력’(15%, 60명) 등을 꼽아 외모, 스타일, 경제력 등 3박자를 갖춘 이들이 꽃중년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

 

▲ 꽃중년 4인방이 출연해 매회 화제를 낳고 있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신사의 품격’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꽃중년 헤어스타일에 대한 응답에서는 옆머리와 앞머리를 비대칭으로 연출해 샤프한 느낌을 주는 장동건의 ‘비대칭 댄디컷’이 압도적인 1위(50.5%, 202명)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볼륨감을 살려준 김수로의 ‘볼륨펌 댄디컷’(22%, 88명)이 2위, 층을 많이 내 앞머리를 강하게 띄워주는 김민종의 ‘리젠트컷’(17.5, 70명)이 3위, 옆머리는 짧고 윗머리는 길게 커트해 머리에 강렬한 경계를 연출해준 이종혁의 ‘투블럭컷’(9.5%, 38명)이 4위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꽃중년의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남녀 모두 ‘의상’(34.5%, 138명), ‘헤어스타일’(23.5%, 94명), ‘피부’(17.5%, 70명) 등의 순으로 꼽았다.

 


 



염보라 기자 bora@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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