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글로벌 ODM 화장품 No.1 선언

2016.01.06 12:33:00

2016년 시무식 이경수 회장 ‘같이, 더불어, 함께’ 글로벌 시장 선도 원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우리 같이, 더불어, 함께 좋은 회사 코스맥스를 만들어 나갑시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올해 미국, 중국, 아세안 등 글로벌 사업에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1월 4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이경수 회장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혁신’과 ‘1등’ 을 제시하고 ‘신뢰’와 ‘사랑’으로 고객사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작년 그룹 매출 실적은 약 30% 이상 성장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를 거울 삼아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보이지만 위기를 맞아도 무너지지 않는 빠르게 재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현재의 융합 △히든 챔피언의 경쟁력 △조직의 일체감 △유연성과 스피드 등의 원칙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구체적인 실천 요강으로 이 회장은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코스맥스의 글로벌 확고한 위치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세계적인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도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발맞춰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 회장은 일류회사의 자세를 제시했다. 이는 △위기에서 다시 일어나는 복구력 △스피드를 잃지 않는 규모 △의사 소통 △과학적 분석력 등의 4가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서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눈높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해외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신규 시장의 진출을 모색하고 수출다변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장은 올해도 10년 연속 20% 성장목표를 제시하며 “그룹 총 매출 1조 달성의 원년의 해로 만들어 세계 No.1 ODM 화장품 회사로 만들자”라고 말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코스맥스의 주요 이슈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트리바이오텍 미국법인 본격 운영 △코스맥스바이오의 제약 캡슐사업 △코스맥스차이나의 색조 공장 완공 등의 이슈를 말했다.


또 그룹의 지속성장 기반 확충과 차별화된 발전전략 추진, 경영 효율성 제고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확대, 그룹 통합 관리체제(ERP)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코스맥스와 관계회사에 대한 2016년 정기 승진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정기 승진 인사는 계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기여가 큰 임원과 직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격려했다.


임원 승진은 코스맥스바이오 김지형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외에도 코스맥스 박정수 상무가 전무로, 코스맥스비티아이 임대규 팀장이 이사로 신규 임원이 됐다.


R&I센터에서는 기존 스킨케어 김연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메이크업연구소 소장인 박명삼 전무가 미국법인 연구소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는 등 16명의 임원인사가 실시됐다.


이와 함께 경영정보팀 이현석 과장이 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107명에 대한 정기 승진 인사도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각 분야에 걸쳐 공로가 큰 직원들에 대해 우수사원상, 연구개발상, 영업우수상, 생산성 향상 등 각 분야에 걸친 포상이 있었다. 20년 근속상은 코스맥스차이나 양치연 상무 등 3명이 수상했으며 우수사원으로는 회계팀 이정섭 대리 등이 수상했다.

 

코스맥스그룹 직원 정기 승진인사 명단 (총 107명) 


△부장 승진
박세진, 최재우, 김희용, 이현석


△차장 승진
  최성환, 김재환, 이상수, 김종헌


△과장 승진
박민선, 이동걸, 최수정, 박성미, 채경인, 김경섭, 임택권, 이지연, 박대근, 김기현, 윤석균, 정운영, 김만규, 최우창, 손영준






정부재 기자 booja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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