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옴니채널 전략 강화

2015.08.27 20:55:00

현명해지는 소비자 온-오프라인 맞춤 마케팅 전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마케팅 방법은 옴니채널(omni-channel)이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말한다. 옴니채널을 대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뷰티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옴니스토어’는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전개하는 옴니채널 방식의 매장으로 현재 코엑스점과 신촌역점이 있다.


아리따움 옴니스토어의 메이크업 미러에서는 자신의 피부 톤을 측정, 그 결과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이를 선반에 올려두면 해당 제품의 사용 방법과 온라인, SNS를 통한 구매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아리따움닷컴의 장바구니, 위시리스트로 바로 추가할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된다.

특히 코엑스점의 경우에는 사진을 찍고 SNS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등록(#아리따움옴니스토어)시, 신촌역점은 제품 구매고객에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 : 뷰티 모바일 앱.

그렇다면 이러한 옴니채널이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점점 스마트해지는 전자기기로 인해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일반적인 경험, 즉 ‘다른 사람의 사용후기’나 ‘경험’을 미리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한 뒤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바이럴 케팅을 기반으로 한 탐색과 정보수집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예를 들면 화장품의 경우 최근 뷰티 블로거 등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자신과 비슷한 블로거, 유튜버들에게 친밀감과 익숙함을 느낀다. 이를 화장품 업체들은 적극 활용해 최근 뷰티 블로거와 유튜버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제품을 광고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ATL(TV, 라디오, 인쇄 등)로만 가능했던 광고, 마케팅이 이제는 BTL(옥외광고, 뉴미디어, PR, 세일즈프로모션)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보이는 모든 것, 손에 닿는 모든 것에 광고, 마케팅이 가능케 된 것이다.





손현주 기자 hyunjo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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