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세일 폭탄 속 차별화 움직임

2015.01.20 10:46:00

이니리스프리·아리따움 기간 단축 회원 등급별 할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슬기 기자] 브랜드숍  할인 마케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세일 기간을 줄이고 회원 등급별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는 브랜드가 느는 추세다.

 

특히 아리따움과 이니스트리는 멤버쉽데이를 통해 회원 등급별로 각기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세일기간과 세일방식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2015년 새해 브랜드숍  세일 행사 중 소비자가 노려볼만한 행사는 단연 멤버십데이다. 회원 등급 혹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나 1+1 이벤트도 집중해볼만 하다. 


짧은 기간 집중 진행되는 멤버십데이는 높은 할인율을 자랑할 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 할인이 적용된다. 때문에 오랜 기간 진행하는 일반 이벤트에 비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큼지막한 할인율 숫자와 증정 문구만을 믿고 방문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이벤트 전 행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네이처리퍼블릭과 더 샘에서는 50% 세일이라는 큰 할인율을 선보이고 있다. 허나 전 품목에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경우 일부 제외 품목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더샘은 품목별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행사 내용을 꼼꼼히 살피도록 해야 한다.

품목에 따른 할인이 아닌 등급별 할인을 적용하는 브랜드도 있다. 이니스프리와 아리따움이 대표적인 예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VVIP 회원 30%, VIP 회원 20%, 일반회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리따움은 VVIP 30%, VIP 20% 할인을 기본으로 일부 품목을 50% 세일하고 있다. 미샤에서는 마일리지 사용 시 특정 상품이 1천원과 3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 행사 못지 않게 인기 있는 이벤트는 특정 제품 구매 시 동일 제품 혹은 키트를 하나 더 증정하는 1+1 행사다. 하지만 2+2나 5+5, 10+10과 같이 일정 개수 이상을 구매해야 증정사항에 해당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체크하도록 하자.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단독 행사인 경우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뷰티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에 따라 하루가 멀다 하고 할인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일부 브랜드샵에서는 제한적 할인행사를 전 품목에 해당하는 것처럼 과장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당장의 반응은 얻을 수 있더라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자학적인 마케팅이다.

진정 성공적인 이벤트란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이벤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의 마케팅과 조심스러운 소비자의 자세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 ‘호갱’없는 이벤트를 위한다면 어떤 행사를 선택해 어떻게 즐길지 합리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이슬기 기자 cos_leesk@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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