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 빅모델로 여성고객 확보에 나선다

2014.11.10 15:33:00

위메프 신민아 효과 패션 매출 2배 신장, 쿠팡 TV광고 전지현 본격 행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전지현과 신민아가 각각 쿠팡과 위메프의 모델로 발탁됐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각각 소셜커머스의 새 뮤즈로 낙점된 것이다. 이는 소셜 각사가 탄탄한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의 소비권을 가진 3040층은 물론 가장 소비가 활발한 20대, 싱글족과 골드미스까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을 만족시키면 자연스레 남성 고객층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지난 9월 29일 신민아를 새로운 모델로 낙점하며 먼저 여성 시장 점령에 나섰다. 지난해 싸다를 내세운 이승기, 이서진과 달리 20대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관심 많은 패션 트렌드를 소재로 삼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웠다.


실제로 위메프는 패션잡화 매출이 9월 대비 10월 약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신민아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또 모델 신민아가 광고에서 입고 나온 체크셔츠는 전체 셔츠 판매 중 30%를 차지한 것.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주 고객인 2040층에서 패션부문에서 호응이 뜨겁다"며 "패션, 뷰티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욱 나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전했다.

쿠팡은 배우 전지현을 11월 7일 발탁해 TV광고를 진행했다. 배우 전지현을 통해 '쿠팡과 함께하는 더 나은 삶'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지현을 쿠팡을 재선정한 것은 역시 여성고객층 확보를 위한 포석.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전지현을 통해 '더 나은 더 행복한 삶'을 원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서이다.

위메프가 패션이라면 쿠팡은 '잘 사고 잘 산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내가 잘 사는 이유, 쿠팡'이라는 슬로건을 앞장 세웠다.

'내가 잘 사는 이유, 쿠팡 I'은 쿠팡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나는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즐긴다'는 내용이었다면, '내가 잘 사는 이유, 쿠팡 II'는 의미를 확장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아이를 위해 나의 휴식과 건강, 아름다움을 위해 잘 사고 잘 삶으로써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쿠팡 최재훈 마케팅 실장은 "쿠팡은 TV광고 집행 시점에 맞춰 '패션 브랜드 상품 최대 80% 할인', '패션·잡화·뷰티 카테고리 할인쿠폰 증정', '할인에 할인을 더한 골든딜' 등 고객만족을 높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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