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한참 기세가 오르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다가오면서오히려 꺾였다. 중국 내 화장품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광군제에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든 탓이다. 한국거래소에따르면,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1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화장품업종에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거래정지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는 클리오(14.90%), 코스메카코리아(10.98%), 잉글우드랩(9.32%)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클리오는올해 3분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8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129% 늘어났다.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1월 7일부터 꿈틀거리기 시작(9.53%)한 클리오의주가는 11월 8일(5.80%)과 9일(3.87%)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클리오가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올려 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클리오에대한 목표주가를기존 3만원에서 4…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주)엑티브온의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 소재가 2023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9일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73개 품목, 78개 업체에 세계 일류상품과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주)엑티브온은 ▲Activonol-3(천연 Propanediol)▲Activonol-BG Natural(천연 Butylene glycol)▲Activonol-5N(천연 Pentylene glycol) 등의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 소재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Activonol-3는 식량 자원과GMO유래 원료물질이 아닌 100% renewable 소스인 Palm glycerol에서 발효를 통해 생산되며Activonol-BG는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와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공정을 통해 원물인 사탕수수를 이용해생산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 공정을 통해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브이티(018290)가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증권은리들샷의강한 수요로 외형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브이티에대한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25,000원으로 상향했다. 브이티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841억 원, 영업이익은 441% 급증한 144억 원을 시현하며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했다. 박은정하나증권연구원은 “이는 하나증권의직전 추정치인영업이익 110억 원를30% 상회한 것으로 서프라이즈한일본 수요와 그에 따른 레버리지효과가 기여했다. 자회사 큐브엔터또한 기대 대비 매출과 이익이 견조했다”고 말했다. 브이티의2023년 3분기연결 실적 (단위 : 십억원, %)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4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고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199% 늘어났다. 신제품 리들샷의강한 수요로 일본향매출이 압도적으로 성장을 견인한 덕분이다. 일본 매출은 4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전분기와비교해서는 49% 증가했다. 박은정연구원은 “일본 수요가 상당히 강하다”며,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61%…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과 인천국제공항 제1, 2 터미널에 위치한 면세점 내 닥터지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밝혔다. 올해 초 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에 따라 임시 매장과 본 매장을 운영해온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의 유일한 면세점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내 본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 2 터미널 내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점과 T2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항 면세점 매장 리뉴얼 오픈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포부를 담은 행보로 해석된다. 수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공항 여객동에 고객 동선을 고려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함으로써 글로벌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K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 닥터지의 인지도와 입지를 강화한다.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점과 T2점 매장에 입점된 제품은 레드 블레미쉬 수딩 크림,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블랙 스네일 크림 등 닥터지의 스테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이올해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증권가는 '예상된 부진'이라는 반응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일회성 인건비와 중국법인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4분기부터는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38억 원의 매출액과 5% 감소한 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외 고객사의주문 성장세는 견조했으나자회사중국법인이부진했고인센티브 관련 일회성 비용(13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실적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 국내 법인의 3분기 별도 매출은 519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17%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매출 성장률은 국내 59%, 북미 75%, 아시아 40%, 유럽 10%였다. 대부분 지역 내 립 제품 수요가 견조했고아시아 지역은 아이브로우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법인의3분기 매출액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영업손실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중국 내 수요 부진 영향으로 3분기 초 주요 고객사의색조 주문이 저조해지면서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K뷰티가 일본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가 3년 사이2배 증가하는가 하면 지난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억 5천만 달러로 전통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와 매출액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폭풍성장하고 있다. 일본 최대 리서치 전문 기관 후지경제 조사한 화장품 마케팅 요람 2023 '한국 코스메틱 구입 실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 엔으로 28억 엔이던 2018년 대비 6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같은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에피바이오텍(446440 대표 성종혁)은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대표 패트릭 리우)와 에피바이오텍 송도 본사에서 탈모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피바이오텍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탈모 항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보유한 글로벌 휴먼 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CNTFR을 타겟으로 하는 인간화 항체와이중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에피바이오텍은 다양한 모달리티의 탈모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탈모,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항체(CytAb) 개발 플랫폼 기술, CXCL12 기반 이중항체 제작과개발 기술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탈모 항체 치료제 EPI-005는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어 인간화 항체를 제작하고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는 글로벌 바이오 CRO와CDMO 기업인 진스크립트의 글로벌 자회사다. 항체 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전문 솔루션과효율적인 공정을 통해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국내 최초 화장품 인체적용 시험기관 (주)엘리드(대표 변경수)가 가장 최근에 개정된 국제 표준 자외선 UVA 차단시험법 ISO24442(2022)의 기준에 맞춰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신규 자외선차단제 제품(엘디아 ‘엘디아인텐스선크림’)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2024년 1월부터 자외선차단제의 지수, 등급 설정을 위한 방법을 종전 측정 방법인 ISO24444(2010), ISO 24442(2011), 내수성 COLIPA(2005)를 폐지하고최신 버전으로 개정된 방법을 근거 자료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공지한 바 있다. 최근 개정된 ISO24444(2019), ISO24442(2022)는 시험에 적합한 연구대상자 선정과선정된 연구대상자의 피부색을 부위별로 측정해정확한 조사량을 적용해연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보완되어 개정됐다. 또기존 통일된 표준시료에서 제품의 수치에 따른 표준시료 분할 적용 등이 변경, 반영됐다. 내수성 시험 측정법인 COLIPA(2005)는 ISO16217(2020)로 신규 제정됐다. ISO24444(2019)에 기초해제정된 ISO16217(2020)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사원의 식약처 정기감사 결과와 관련해 화장품 사용기준 변경 등 신속하게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9일식약처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화장품 관리 정기 감사 결과발표를 통해 ▲‘헤나’ 등 일부 화장품 원료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화장품 원료 위해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받고도 관련 성분의 사용 제한 등 조치를 하지 않음▲속눈썹 파마약을 화장품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해 관리하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방치▲화장품 원료 보고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 제한되는 물질을 사용한 화장품을 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식약처는 감사원의지적에 대해우선 인체 위해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 위해평가 용역연구 결과에 대해 최신 독성정보 등을 보완해최대한 신속하게 사용기준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의 경우 그간 안전성 우려에 따라 적절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산업계, 소비자단체와 논의했으며화장품으로 분류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을 ‘눈화장용 제품류’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부실로 인해 식품과 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등이 소비자에게 유통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전부터 속눈썹파마약을 화장품으로 보고 식약처가 안전 기준을 마련해 관리하라고 지적했으나 식약처는 이를 계속 방치한 것도 함께 확인됐다. 감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식약처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식약처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업무 가운데 식품, 화장품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위해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 수입업체에 회수 명령 등의 조치를 하지만 회수율은 지난해 기준 17.7%로 저조했다. 이에 식약처는 최종 판매 단계에서 위해 식품을 차단하기 위해 식품 매장의 바코드 정보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공하고 식약처 홈페이지에 위해 식품 정보를 게시해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중금속에 오염됐거나 농약이 검출된 위해 식품 1,055건 중 108건(1005톤)의 바코드 정보가 일선 매장에서 송출되지 않아 판매 차단 대상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이중 14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동백 유래 화장품 원료가 유기농, 천연 화장품 국제 인증(COSMOS) 표준 성분으로 승인받았다. COSMOS 표준(COSMetic Organic and natural Standard)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기농, 천연 화장품 통합 인증이다. 생물 다양성 존중, 천연자원의 책임 있는 사용, 친환경적 생산과가공 공정, 그린 케미스트리 개념 수용과 발전 등을 원칙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COSMO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천연 원료로 승인(COSMOS APPROVED) 받은 성분을 사용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이번에 COSMOS 승인받은 원료는 동백 유래 고효능 화장품 원료 3가지다. 레드플라보노이드(RE.D Flavonoid®)는 아모레퍼시픽과 KAIST가 공동 개발한 피부 역노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피부 노화 조절 능력을 입증했다. 에이지리펙트(AgeRefect®)는 지친 피부를 위한 부스팅 소재로위약 대조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적인 모공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탈모완화 기능성 심사를 받은 카멜록실(Camelloxil®) 성분도 아모레퍼시픽의 헤어케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과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증권가는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측면에서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이 3,1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5%나 급감한 60억 원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류 소비심리 위축, 비우호적인 날씨, 기존 브랜드와거래선 이탈 영향으로 패션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비교 (단위 : 십억원, %) 구체적으로 3분기 연결기준 패션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어든 1,494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수입 패션은 934억 원, 국내 패션은 56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51% 감소했다. 국내 소비 심리 위축,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국내 의류 경기가 부진했고수입 패션은 기존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 국내 패션은 주요 거래선 정리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종료 브랜드 제외 시 해외 패션 매출은 2.8%,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