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영혼은 피할 수 없는 네 가지 유혹을 당한다.
너는 항상 이 유혹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너의 이성이 지체하지 않고 이 유혹과 싸우게 하라.
네 가지 유혹 중 첫째는 공상이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가한 생각이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공상을 억제하라.
둘째는 자존심이다. 내가 행하는 것은
공동선에 반하는 것이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자존심을 억제하라.
셋째는 거짓이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내 양심을 거스르고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거짓을 억제하라.
마지막으로 음욕이다. 너는 육체를 해방시키고 맹목적이고 동물적인 본성을
너의 영적 본질보다 우월시하면서
너의 신성(神性)에 씻을 수 없는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음욕을 억눌러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편집자 주] 톨스토이는 항상 몽당연필과 작은 노트를 지니고 다니면서 순간적인 인상과 생각을 기록했고, 동서고금 성현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발췌하여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나아가 그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가 쓴 ‘매일매일 삶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는 1906년 톨스토이의 생각을 덧붙여 ‘독서의 고리’로 출간됐다. 본 원고는 2025년 출간된 《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에서 옮겼다. (레프 톨스토이 지음/이항재 옮김/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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