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OBM·ODM 전문기업 (주)예그리나(대표이사 한성수)는 지난 4월 23일 이남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청장이 스마트 제조 시설을 방문해 품질 관리 역량과 K-뷰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실시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사후감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K-뷰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남희 청장을 비롯해 최선옥 의료제품실사과장, 이채은 주무관, 김소희 주무관, 송진희 주무관 등 식약청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스마트 제조 시설과 생산 라인을 참관했다.
지난해 CGMP 사후감사에서 별도 보완 절차 없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은 점은 이번 현장 방문의 주요 배경이 됐다. 현장에서는 원료 칭량부터 최종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로 추적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과 생산·품질 관리 구조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 MES(제조실행시스템) ▲ ERP(전사적자원관리) ▲ WMS(창고관리시스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공정 데이터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 제조 과정의 투명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인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따른 정량적 성과도 제시됐다. 지능형 자동화 설비 도입 이후 시간당 생산량은 이전 대비 약 55% 향상됐으며 공정 불량률은 약 46% 감소했다.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이번 현장 방문의 주요 점검 포인트로 다뤄졌다.
이남희 경인식약청장은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그리나처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품질 체계를 갖추는 것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향후 AI 기반 공정 혁신도 추진한다. 한성수 대표는 “2026년 정부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발판 삼아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를 접목한 AX(인공지능 전환) 단계까지 공정 기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품질 관리의 무결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화장품 제조 현장의 기준이 되는 글로벌 품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예그리나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인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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