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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앞둔 화장품주, 견조한 수출 흐름에 오르고, 또 오르고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5.66% 상승 중소형주 강세 속 대형주도 동반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정학적 갈등에도 화장품 수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부 중소형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내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66%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바른손,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에코글로우, 코디, 코스나인를 제외한 56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오가닉티코스메틱(67.12%)이다.

 

CSA 코스믹(23.51%), 마녀공장(23.51%), 뷰티스킨(22.07%), 달바글로벌(21.84%), 본느(20.81%), 에이블씨엔씨(11.72%), 에이에스텍(11.54%), 코리아나(10.53%), 잇츠한불(10.26%) 등 다수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며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대형 화장품주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한 주 사이 8.52% 오른 것을 비롯해 클리오(8.32%), 씨앤씨인터내셔널(8.21%), 아모레퍼시픽홀딩스(8.08%), 에이피알(7.27%), 네오팜(6.95%), 컬러레이(6.81%), 한국화장품제조(6.64%), 코스맥스(6.32%), 토니모리(6.20%), 한국화장품(6.13%), 아로마티카(6.08%), 한국콜마(5.53%), 콜마홀딩스(5.27%), 브이티(5.08%) 등 주요 기업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애경산업(3.40%), 셀바이오휴먼텍(3.07%), 선진뷰티사이언스(3.01%), 잉글우드랩(2.90%), 삐아(2.73%), 원익(2.45%), 제이투케이바이오(2.15%), 진코스텍(1.94%), 아우딘퓨쳐스(1.60%), 제로투세븐(1.52%), 현대바이오(1.46%), 코스메카코리아(1.30%), 바이오비쥬(1.14%), 현대바이오랜드(1.14%)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나우코스(0.00%), 내츄럴엔도텍(0.00%), 넥스트아이(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차AI헬스케어(-6.73%), 아이패밀리에스씨(-5.74%)는 한 주 만에 주가가 5% 넘게 빠졌다.

 

라파스(-4.91%), 엔에프씨(-3.84%), 제닉(-3.75%), 세화피앤씨(-2.39%), 노드메이슨(-2.17%), 에스알바이오텍(-1.87%), 디와이디(-1.47%), 이노진(-1.22%), 메디앙스(-1.02%), LG생활건강(-0.78%), 현대퓨처넷(-0.58%), 씨티케이(-0.49%)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보다 우위를 보이며 업종 내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소형 화장품 기업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과 상승 탄력이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소비 회복 기대감과 K-뷰티 수출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통에도 K-뷰티 인기는 변함없다. 시장 우려와 달리 한국 화장품 수출 흐름은 양호하다. 2025년에는 화장품 수출이 2024년 대비 10.0% 늘었는데, 올해(1월~4월 20일)는 전년동기대비 20.7% 늘며 화장품 섹터의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미국향 수출(YTD +40.7% YoY)은 견조했고 유럽 수출(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3개국 기준, +105.5% YoY)은 폭발적이었다”면서 “6월에 진행될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을 고려 시 5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화장품 업종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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