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특성 중 하나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행복을 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자기 자신만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불행이다.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이 작은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불행한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완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매우 불완전한 사람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어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결점을 보고 피하고 경멸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욕망이 충족되지 않은 것을 보고 범죄적인 행동에 빠지게 된다.
그는 자신에게 거슬리는 진리를 증오하기 시작하고, 이 진리를 없애기를 원한다.
그러나 진리를 없앨 수 없기에 그는 마음속으로 혹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할 수만 있다면 진리를 왜곡하려 애쓴다.
이런 식으로 그는 자신의 단점을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에게 숨기고 싶어 한다.
-블레즈 파스칼
[편집자 주] 톨스토이는 항상 몽당연필과 작은 노트를 지니고 다니면서 순간적인 인상과 생각을 기록했고, 동서고금 성현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발췌하여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나아가 그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가 쓴 ‘매일매일 삶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는 1906년 톨스토이의 생각을 덧붙여 ‘독서의 고리’로 출간됐다. 본 원고는 2025년 출간된 《오늘 하루, 톨스토이처럼》에서 옮겼다. (레프 톨스토이 지음/이항재 옮김/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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