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면세점 백화점 할인 이벤트 전쟁

2014.05.02 18:26:00

한·중·일 3국 황금연휴 고객잡기 파격 이벤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한국, 중국, 일본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황금연휴 기간동안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지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3, 4일은 주말이며 5월 5일 어린이날, 5월 6일 석가탄신일로 5월 2일 연차를 쓴다면 최대 6일 연휴를 맞이할 수 있는 황금연휴다. 

중국의 경우에는 5월 1일부터 4일이 노동절이고, 일본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이 공휴일로 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노동절 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6만8000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작년보다 34.3% 늘어난 수치다. 또 한국에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중국, 일본 관광객에 소비유도를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계획했다. 

면세점, 선불카드부터 남산N타워 전망대 입장권

롯데면세점은 이달 29일까지 대규모 선불카드 증정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28만원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브라질 월드컵 관람 패키지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김포공항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 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본점, 잠실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등에서도 구매금액 300달러, 500달러, 1000달러, 2000달러 기준으로 1만~21만원까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경우, 2000달러어치를 구매한 고객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2만원,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이 제공된다. 또 지난해에 1만달러 이상 쓴 중국인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 가이드를 붙였다. 

신라면세점에서는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에 방문만 해도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붐비지 않는 시간대 부지런한 고객들을 위해 정오까지 구매고객에게 최대 32만원까지 할인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신라면세점은 2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남산N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최대 2만원의 택시비를 지원한다. 

백화점, 귀금속 경품, 글로벌 VIP 라운지 

백화점은 수천만원짜리 귀금속 경품까지 내걸었다. 

신세계백화점은 88.8돈(333g)짜리 ‘순금 판다’를 추첨을 통해 준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숫자 ‘8’에 중국의 상징 동물 판다를 덧붙였다.

롯데백화점은 5월 한 달 동안 상품을 구입한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세트(1명)를 증정한다. 본점 1층 정문에는 '김수현 팝업 스토어'를 설치해 드라마 DVD와 기념품 등을 판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글로벌 VIP 라운지'를 새로 만들어 쇼핑 정보를 알려주고 부가세 환급(TAX refund)업무도 처리해준다. 일일 비서처럼 쇼핑을 함께 하고 통역도 해 주는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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