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연말연시 착한 마케팅 활발

2013.12.10 18:32:00

'소비하면서 기부한다' 댓글, 수익금 기부 다양하게 전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화장품, 패션 등 관련업계의 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업계는 ‘소비하면서 기부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댓글,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공략을 펼치고 있다.



스킨푸드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에 등록된 댓글 수에 따라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을 기부하는 소셜 댓클 이벤트, 로열허니 기부 꿀단지를 진행한다.


스킨푸드 측은 “지난 11월 말 출시한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을 보다 많은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스킨푸드 회원 뿐 아니라 트위이터, 페이스북 등 SNS 아이디로도 로그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으로 댓글은 이벤트 기간 동아 매일 하루 한 번씩 남길 수 있다. 

스킨푸드는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 댓글이 1000개를 넘으면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 100개를, 10000개를 넘으면 1000개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KOST)의 저소득층 화상환자 돕기 캠페인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참여 기간 중 댓글을 많이 남긴 20명에게는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더 많은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에게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번 댓글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통사도 기부 마케팅에 나섰다. 특화된 화장품, 패션 콘텐츠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CJ오쇼핑은 11일 총 12시간에 걸쳐 방송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O패션 도너스 데이’를 진행한다.

O패션 도너스 데이는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12시간에 걸쳐 편성된 패션 특집 방송으로 주문 1건당 1000원씩 기부하는 TV홈쇼핑 기부 행사다. 

CJ오쇼핑 관계자는 “O패션 도너스 데이의 평균 실주문건수는 5만건으로 이날 기부금액은 5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내년1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소아병동에 입원해있는 2700여 명의 환아에게 사용된다. 

기부금이 패션 방송을 통해 모아진 만큼 기부금 중 일부는 목도리나 장갑 등 패션 방한 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의료비로 지원된다. 

CJ오쇼핑 김판수 팀장은 “연말, 연초 외롭게 보낼 소아병동 환아들을 격려하기 위해 O패션 도너스 데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발적인 지원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1일 진행될 O패션 도너스 데이에서는 아침 6시부터 지오송지오, 에끌레어by휘, 에셀리아 등 13개 브랜드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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