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메이크업 시장 진출

2013.09.12 23:15:00

10월 완공 예정 오산 공장 색조화장품 라인 추가

미즈온, 닥터마이어스 등 기초화장품으로 유명한 코스온(대표 이동건)이 지난 3일 중국 환야 그룹,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 설립에 맞춰 메이크업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코스온은 지난 5월부터 가동 중인 화장품 용기 공장을 포함해 용기부터 기초, 색조까지 일괄적인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메이크업 제품은 유행에 민감하고 신상품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일부 화장품 대기업들만이 관련 분야를 영위하고 있었다. 

코스온은 이미 8월 말  메이크업화장품 TF팀 구성을 마치고 관련 생산설비 확충,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원들과 생산 기술자들을 확보한 상태다. 새로 보강된 설비와 인원은 10월 중 오산공장 완공에 맞춰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는 코스온 연구소에 자리하고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연간 기온차가 크지 않은 해외에서는 기초화장품보다 색조화장품이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즈온의 유통망을 이용해 일본, 미국 등 해외 협력업체를 통해서도 코스온의 색조화장품을 공급하는 것도 검토 중 이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즈온의 연구개발 능력과 상품화 속도를 비춰볼 때, 코스온의 색조제품 론칭은 몇 개월 내에 가시적으로 나올 것이다”며 “기초화장품에서 보여준 신선함을 잘 나타낸다면 이번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온은 작년 11월 미즈온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난 3일 YG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환야그룹과 홍콩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메이크업 제품은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공급될 계획이어서 향후 코스온의 해외 운영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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