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획득 "신사업 본격화"

2025.03.13 15:21:33

'비멸균 의료용 겔' 1등급 의료기기 시장 진출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상용화 제품군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주)지에프씨생명과학(GFC)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사업에 진출한다.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제조업 허가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의료기기 제조와 품질관리기준(KGMP)과 ISO13485(국제품질경영 표준)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비멸균 의료용 겔 제품으로 빠르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고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연내 상용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비멸균 의료용 겔은 병원 초음파 진단 시 사용하는 겔로 인체와 의료용 프로브(Probe)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고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회사측은 "잠재적 위험성이 거의 없는 1등급 의료기기로써 신고 절차를 거쳐 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만큼 상반기 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는 경미한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이다.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로써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내 제조와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강희철 (주)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화장품 특화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다”며, “비멸균 의료용 겔과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시작으로 치료 의료기기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인체 줄기세포, 피부, 식물, 유산균 등 천연소재를 활용해 바이오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소개 개발과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좀 분리와 정제, 대량화 기술로 사업의 확장성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국내 125건의 특허 출원과 98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2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0여 종의 다양한 원료를 보유하고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결과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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