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올해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법인의 실적 회복과 중국향 물량의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200,000원에서 5% 올린 210,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맥스의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 4,236억 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180억 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올해 처음으로 2조 원대에 진입한 이후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 시장의 회복이 추가적인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법인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퍼펙트다이어리, 바이차오지, 바이췌링 등 중국 로컬 브랜드 물량을 다수 생산하는 만큼, 내수 진작 흐름에 더해 가성비를 내세운 C-뷰티 브랜드의 수출 확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분기별 요약손익계산 (단위 : 십억원, %)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169억 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9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윤 연구원은 "국내 매출의 절반이 수주 물량 상위 10개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구조로 다수의 브랜드가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을 기록 중이다"며, "지난해 4분기 수주 물량도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화성, 평택 등 국내 생산공장 설비를 기존보다 30% 증설해 별도 기준 생산능력(CAPA) 7억 8,000개에서 10억 개로 확대돼 올해도 분기를 거듭할수록 고성장을 구가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시장이 경기 반등에 성공한다면 최대 수혜자는 중국 내 1,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코스맥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중국 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치 (단위 : 십억원)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433억 원으로 상해 법인은 11% 감소하고 광저우 법인은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흐름이나 이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28억 원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미국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84억 원, 97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LA사무소는 현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상 영업 중이나,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부터 분기 매출 4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다.
코스맥스 동남아시아 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치 (단위 : 십억원)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매출은 각각 275억 원, 1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5%, 45% 증가한 수치다. 쿠션,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마진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000원에서 210,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6개월간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192,500원으로 직전 6개월간 평균 목표가 219,929원 대비 12.5% 하락했다. 최고 목표가는 메리츠증권이 제시한 23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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