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미샤, 어퓨, 에뛰드, 오휘' 등 화장품 가격 줄줄이 '인상'

2025.01.02 14:25:29

에이블리씨엔씨,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로드숍, 백화점 브랜드 원부자재 상승 압박 가격 인상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새해 시작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와 로드숍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미샤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에 미샤 제품 11종, 어퓨 제품 7종의 가격을 1일부터 최대 2,000원 인상했다고 공지했다. (주)에이블리씨엔씨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에 따라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샤의 ‘트리플섀도우’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고 ‘실키래스팅 립펜슬’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1,000원 올랐다.

 

어퓨의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ml 2개 세트도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올랐다. ‘미네랄 100 HD 파우더’ 제품은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됐고 ‘1/2 착한 화장솜’ 120매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에뛰드 역시 단색 섀도우 '룩 앳 마이아이즈' 가격을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잇츠스킨은 공식몰 배송비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려 받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더 퍼스트 제네츄어 립스틱, 립밤 듀오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기존 85,000원에서 91,000원으로 인상됐다.

 

LG생활건강 비욘드도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 '토탈 리커버리 바디 에센셜 오일 200㎖'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다. LG생활건강 숨 역시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대표 라인 제품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숨은 내달 1일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환율 변동 등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화장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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