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내년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소비자 트렌드로 ▲집 : 효용성 변화 ▲커뮤니티 : 연결된 삶 ▲세계 : 변화 속의 전통 등 3가지가 제시됐다.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은 ‘2025 민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민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팀은 이번 트렌드 보고서에서 가장 일상적인 삶에서부터 전 지구적인 삶까지 아우르는 3가지 주요 트렌드로 ▲Home : Under Constructed(집 : 효용성 변화) ▲The Community : Linked Lives(커뮤니티 : 연결된 삶) ▲The Globe : Tradition in Transition(세계 : 변화 속의 전통)을 제시하고 소비자 일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소비재 브랜드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소개했다.
# Home : Under Constructed(집 : 효용성 변화)
‘집’의 목적은 진화하고 있다. 집에서 업무와 자기계발을 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시간과 취미, 휴식을 즐기는 웰빙 의식 모두를 즐기기 원하기 때문이다. 또 자녀가 없는 부부의 증가, 새로운 관계 모델, 가정과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은 모두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시에 원격근무의 일상화는 가족의 역학관계를 재편해 부모가 항상 함께 있는 환경에서 자녀가 유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소비재 브랜드는 앞으로 ‘집’이 건강, 효율성, 개인화된 편안함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The Community : Linked Lives(커뮤니티 : 연결된 삶)
커뮤니티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상상할 수 있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협업 공간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사회 문제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 또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유대를 이루는 커뮤니티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소비재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소속감과 권한을 부여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고 서로 긍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 특히 AI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방식을 채택해 소비자 개개인이 자기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The Globe : Tradition in Transition(세계 : 변화 속의 전통)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상이변부터 기술 발전까지 전 지구적인 변화를 무시한 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환경 변화, 기술 발전, 인구 고령화는 소비자에게 중대한 도전 과제를 야기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목소리를 높이고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긴장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체중 감량 약물의 사용과 성형 수술이 일상화되는 등 건강과 미용에 대한 규범이 눈에 띄게 변화할 전망이다.
소비재 브랜드는 이런 환경에서 도덕적 가치와 기본적인 욕구 사이를 오가는 소비자 정서의 변화를 예민하게 인식해야 한다. 또 소비자의 기대치가 진화함에 따라 브랜드는 즉각적인 미적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건강을 우선시해 웰니스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편, 민텔은 전 세계에서 86개국 출시된 800만 개의 제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간 1,000여 권의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시장, 소비자에 대한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로 1972년부터 전문가 예측 분석과 조언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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