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K뷰티 미국 아마존 진출 적극 지원 나선다

2024.09.26 09:07:02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와 협업 10월부터 입점 뷰티 브랜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 '글램팜, 넛세린, 톰' 등 론칭 임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CJ온스타일이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협업하며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아마존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10월 1일부터 CJ온스타일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위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J온스타일과 활발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를 단행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만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은 물론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고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CJ온스타일의 파트너사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1 배정받아 약 1년간의 맞춤형 컨설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CJ온스타일의 신진 헬스앤뷰티(H&B)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선정 브랜드를 포함한 13개사로 시작해 내년에는 지원 브랜드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프리미엄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전문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등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아마존 론칭을 준비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참가 브랜드의 최적화된 아마존 광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와 팁스(TIPS)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구글 출신의 대표가 설립한 펄스애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타겟팅, 머신 러닝 기반 입찰 알고리즘, 실시간 리포트를 통해 아마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등용문 역할을 본격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 부스터가 될 것이다”며,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유망 H&B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3기 모집을 마무리하며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지원해 최종 1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는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프리미엄 스킨케어 ‘밀리밀리’, 식물성 이너뷰티 ‘플랜트’ 등 다수의 라이징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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