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뷰텍, '안정화 산소수' 원료소재 개발 "K-뷰티 시장 혁신 주도"

2024.08.30 09:08:45

'산소수 안정화 기술' 국내 특허등록, 중국 출원 '기초, 색조, 헤어케어' 등 고기능성 산소화장품 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은 최근 안정화된 산소수 2종의 원료소재를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 피부가 호흡하는 리얼한 산소화장품 시대를 연다.

 

바이오뷰텍은 2022년부터 1년 5개월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프로젝트 R&BD의 일환으로 국비 5억 원과 자비 3억 원을 투입해 '산소수 안정화 및 고기능성 산소 화장품 개발 상품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필요성은 피부 호흡과 관련해 순수한 산소의 공급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출현과 함께 장시간 마스크 착용, 밀폐공간에서 피부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단순한 버블이 발생하는 산소, 미미한 산소캐리어 오일정도로 컨셉과 스토리에만 적용했던 소재에서 벗어나 고농축된 안정화된 고기능성의 용존산소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인영 바이오뷰텍 대표는 "틱소트로픽 겔네트워크(thixotrophic gel net-work) 구조를 형성하는 수용성 폴리머를 개발해 쉐어를 가하면 액상이 되고 정치하면 겔성이 되는 원리를 가지고 산소를 용존시켜 쉽게 증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오랜기간 동안 안정하게 유지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순수한 산소를 피부에 직접 공급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ECM(extracellular matrix) 장벽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콜라겐 성장 촉진, 필라그린 단백질합성이 용존된 산수수만의 시료에서 유의차 있게 활성을 가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기능성 산소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성과면에서는 산소수를 안정화하고 고기능성 산소 화장품을 개발해 다양한 화장품 제품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초화장품 시장에서는 토너, 앰플, 주름개선, 화이트닝 제품을 통해 5조 원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색조화장품에서는 비비크림, 쿠션비비, 파운데이션 등에 적용해 1조 원 규모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또 탈모 예방 샴푸와 같은 헤어케어 제품을 통해 3조 원 규모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뷰텍은 순수 산소수의 안정화와 관련한 국내 특허를 등록 완료했으며 중국에도 출원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는 국내 학술 논문 발표와 국제학회인 IFSCC 2023에서 '안정화된 산소수를 이용한 스킨케어 화장료 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 유명학술지인 한국인그리에학회지에 용존 산소수의 안정화 방법에 관련된 논문을 게재했다.

 

바이오뷰텍은 국내와 해외 특허를 동시에 출원하고 2건의 논문 발표를 통해 이론과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상용화까지 정부 과제의 '베스트 프렉틱스(Best Practice)'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전문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책임연구기관인 바이오뷰텍은 안정화된 산소수와 아세틸펩타이드-8이 혼합된 산소수 2종의 원료소재를 개발했다.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주)메가코스에서 스킨케어 3종(엠플, 마스크시트, 토너)를 출시하고 (주)소키씨앤티에서 헤어케어 3종(샴푸, 헤어토닉, 헤어앰플)을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뷰텍은 프랑스 글로벌 회사를 방문해 K-뷰티 다양한 원료를 소개하는 한편 안정화된 산소수와 이것을 이중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는 산소화장품 전용의 특수한 밀폐 용기를 개발해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또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해 브라질 바이어 상담을 통해 9개 품목의 화장품 18만개를 수주받아 올해 말 수출 선적을 예상하고 있다.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수한 R&D 발굴과 국내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뷰티 강국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영 바이오뷰텍 대표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다양한 한국형 소재를 개발하는데 선택과 집중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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