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다단계판매업에 종사하는 이들 중 후원수당을 받은 이들이 17.4%에 불과하며 그 중 70%의 연간 후원수당은 8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오늘(30일) 2023년 말 기준으로 등록업체인 112개 다단계판매업자의 2023년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2023년도 다단게판매업자 수는 112개로 1개 사업자가 늘어났으며 다단계판매원 수는 720만 명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은 4조 96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1조 6,558억 원으로 전년보다 10.7% 감소했다.
다단계판매 사업자들이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통신상품, 건강보조기구 등으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매출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이 82%(50개 품목 중 41개 품목)로 전체 매출액의 22.1%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화장품 3.1%, 생활용품 2.1% 등이었다.
한국암웨이(주), 애터미(주)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약 74%를 차지하는 등 상위 업체들에 집중화된 시장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연도별 다단계판매사업자 수 변동 추이 (단위 : 개)
연도별 다단계판매사업자 매출액 변동 추이 (단위 : 억원)
후원수당을 한 번이라도 지급받은 다단계판매원의 수는 125만여 명으로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17.4%이다. 후원수당을 받은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의 연간 평균은 132.5만 원으로 전년 135.3만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중 후원수당을 받는 상위 1% 미만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108만 원을 수령했다. 상위 1~6%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34.5만 원, 상위 6~3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1만 원, 나머지 7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만 원을 수령하는 등 상위 판매원과의 평균 수령금액이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상위 10개 다단계판매업자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감 현황 (단위 : 백만원, %)
상위 10개 사업자의 등록판매원과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현황 (단위 : 명)
공정위는 "매년 소비자의 구매 선택과 다단계판매원의 등록과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들을 공개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원은 활동에 앞서 해당업체가 방문판매법상 등록된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소비자 뿐 아니라 자가 소비를 하려는 다단계판매원도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한 업체인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분포별 수당지급 현황
후원수당 지급금액 구간별 판매원 분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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