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엑스아이, 베트남 현지 업체와 협력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2024.07.08 10:37:09

스튜디오와이 사이공 화장품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틱톡, 페북' 등 라이브커머스 유통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씨엑스아이(900120)가 베트남 현지 업체와 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씨엑스아이(대표 린진성)는 최근 베트남 회사인 스튜디오와이 사이공과 화장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와이 사이공은 국내 법인 스튜디오와이의 관계계사이다. 스튜디오와이는 국내 대형 유통사와 합작해 전시형 스튜디오에서 국내 화장품을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유통하는 업체다. 주로 틱톡 등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와이 사이공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틱톡, 페이스북 등 채널에서 국내와 해외 브랜드의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틱톡 플랫폼에 초기 진입한 판매자로서 플랫폼으로부터 트래픽 지원,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씨엑스아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자원을 활용해 스튜디오와이 사이공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씨엑스아이는 동남아시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내 화장품 회사와의 합작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를 통해 CSA 코스믹과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의 해외직구 판매채널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씨엑스아이 관계자는 "양사 협력을 통해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 판매가 공식화될 것이다"며, "검증된 파트너와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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