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클럽, 코디 김도선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24.06.03 14:27:06

지피클럽-코디 경영 시너지 제고 '책임경영'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 지피클럽이 최근 인수한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코디의 신임 대표이사로 지피클럽의 김도선 재무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함에 따라 향후 지피클럽과 코디의 경영 보폭을 좁히고 시너지를 높이는 행보에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6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디는 5월 31일자로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그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정철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지피클럽의 김도선 재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99년 2월 설립된 코디는 사업 초기에는 LCD와 LED 검사장치와 산업용 축전지, 급속충전기 사업을 영위했다. 2016년 색조화장품 생산 전문기업인 마린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색조화장품 OEM ODM과 화장품 용기 제조,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을 하고 있다.

 

코디는 지난 3월 지피클럽에 인수됐다. 지피클럽은 기존 코디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8일 제3자배정 기명식 보통주 6,328,748주 발행 결정에 따른 주금 납입을 완료하고 1월 17일 시너지파트너스와 체결한 구주 4,612,666주 매매를 내용으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결에 따라 3월 29일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졌다.

 

3월말 기준 지피클럽의 코디 보유 지분은 전체의 28.34%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시너지파트너스의 지분율은 19.90%로 2대 주주가 됐다.

 

 

지피클럽은 코디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해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코디는 김종원, 구자형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크리오란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았던 정철 대표로 수장이 바뀌었다.

 

정철 대표는 취임 후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향후 2~3년 내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향후 국내 3대 코스메틱 OEM ODM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2개월여 만에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김도선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어받게 됐다.

 

김도선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1999년 녹십자홀딩스에 입사, 2022년까지 근무하며 상무를 역임했다. 올해 3월 지피클럽에 재무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한국미라클피플사와 발리안트 이사를 맡고 있다.

 

김도선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최대주주인 지피클럽 김정웅 대표가 코디의 회장으로 취임해 책임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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