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대구한의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오늘(3일) 밝혔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대학의 우수인력, 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국비 80억 원, 지방비 8억 원, 민간 16억 원을 포함해 총 10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 식품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과 개발, 분석과 인증, 마케팅, 투자와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협력단지 내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재)한국한의약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주)에코프로파트너스, (주)다래전략사업화센터,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대구한의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 내 전용공간에 입주해 상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상북도 지역 주력사업인 라이프케어 소재와 경산시 전략산업인 바이오소재 산업과 연계해 5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한다.
또 오성캠퍼스 내 약 3,880㎡(공유면적 포함)의 THE PLUS Village를 구축하고 산학연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을 핵심시설로 운영하며 화장품공장,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지원시설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지원,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은 “정부, 지방, 대학, 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적극 연계한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과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소멸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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