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뷰티스킨(406820)은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해 곤충사육 전문기업인 써큘러바이오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써큘러바이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기업이다. 써큘러바이오는 동애등에(BSF, Black Solder Fly) 유충을 이용한 기술로 유기성 폐기물(음식물류 폐기물)들을 자연 분해하고 곤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원재료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곤충을 활용한 화장품 원재료로는 ‘동애등에 가수분해 단백질’이 있고 이의 주름개선 효능실험을 진행 중이다. 써큘러바이오에는 이용욱 박사가 총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는데 이 박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푸디웜’의 기술고문을 역임했다.
써큘러바이오 박희석 대표는 “동애등에를 유기성 폐기물로 사육하고 이를 다시 양계나 양어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유기성 폐기물을 낭비하지 않고 동애등에 먹이로 쓰면 이를 먹고 자란 동애등에 유충이 다시 가축 사료가 돼 인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애등에는 다른 곤충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먹이 스펙트럼이 넓어 음식물 잔반, 농업 부산물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동애등에 유충은 양어, 양계, 양돈업자 등에게 사료로 쓰이며 이를 통해 다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
동애등에(BSF) 시장 규모는 2023년에 3억 3019만 달러(한화 4,492억 원)로 평가됐으며 2032년까지 41억 2000만 달러(한화 5조 6,052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32년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성장률(CAGR)은 32.40%로 산출된다.
일반적으로 동애등에(BSF)로 알려진 '헤르메티아일루센스(아메리카 동애등에, Hermetia illucens)' 또는 '동애등애(BSF)'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현재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온대 지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동물과 인간 모두를 위한 동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소개되고 있다. 동애등에(BSF)는 가금류, 양식업과 같은 동물사료 뿐 아니라 유기비료, 폐기물 관리와 생물정화에도 적용되는데 추가연구로 포장업, 의약품과 화장품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뷰티스킨 관계자는 “곤충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할 수도 있고 현재 곤충을 활용한 사료 시장의 경우 공급 부족인 상태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곤충의 생장속도와 생존율을 높여 부가적인 사료수입도 얻을 수 있다”며, “더 높은 성장을 하기 위해 화장품 본연의 사업을 뛰어넘어 다각적으로 사업확장을 고려하고 있고 올해에도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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