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오늘(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식의약 분야 표시 개선을 내용으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 마당(현장편)’ 행사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올해 비전을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으로 정하고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과학(Science)’,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현장(On-site)’, ‘안전의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Partnership)’ 등 3가지 핵심가치(식의약 안전 SOP)를 수립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 환자 단체, 식의약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과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국민과의 약속 : 식의약 정책방향 및 표시개선 정책 공유 ▲2부 국민과의 대화 : 식의약 표시개선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과 답변 ▲3부 친근한 식의약 안전 메시지 전달을 위해 사업별로 운영 중인 캐릭터를 통합한 ‘안심패밀리 시사회’로 진행했다.
1부와 2부에서는 표시제도 개선 정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이 궁금한 점과 바라는 점을 직접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표시제도 개선 정책의 주요 내용은 ▲국민에게 섭취가 가능한 기한을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도 본격 시행 ▲식품의 정보를 더 많이 더 크게 제공하기 위한 푸드 큐알(QR) 정보시스템 구축 ▲시각,청각 장애인의 의료제품 안전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의약품, 의약외품의 점자와 음성, 수어 영상 제공 의무화 등이다.
이어 3부에서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식약처 통합캐릭터(안심패밀리)의 구성과 제작스토리, 역할 등을 소개하는 시사회 행사도 진행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식의약 현장의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국민의 의견을 더 가까이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를 확보해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식품, 의료제품 표시의 가독성 향상과 안전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하기 위한 표시제도 개선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국민이 식의약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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