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2023년 8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

2024.01.19 11:44:38

8월 한국특허 220건, 해외특허 76건 35% 점유 '발모, 탈모방지', '세정제' 15건 ‘최다' 공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 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 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 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 번역하고 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3년 8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3년 8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220건으로 전월의 230건에 비해 10건 정도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76건으로 전월의 54건에 비해 22건 이상 크게 늘었으며 비율도 35%로 전월의 23%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 8월 한국특허는 전월에 비해 공개건수는 약간 감소했으나 해외특허가 차지하는 건수와 비율은 큰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3년 8월 공개된 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발모, 탈모방지’ 분야와 ‘세정제’ 분야가 각 15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고 이어서 ‘항염증 분야와 ‘항균제’ 분야가 각 14건, ‘피부 개선’ 분야가 12 건, ‘항노화, 항산화’ 분야가 10건의 공개건수를 보였다.

 

다음으로 ‘ 주름 개선’ 분야가 9건, ‘보습’ 분야와 ‘크림, 로션’ 분야가 각 8건, ‘자외선 차단’, ‘가용화, 난용성’, ‘구강 케어’ 분야가 각 6건, ‘피부 미백’ 과 ‘상처 치료, 피부재생’ 분야가 각 5건의 건수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전월에 상위권이었던 ‘항염증, 아토피성’, ‘향균제’ 분야는 이달에도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전월에 상위권이었던 ‘피부 미백’ 분야는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또 전월에 중위권이었던 ‘발모, 탈모방지’ 분야와 ‘세정제’ 분야는 이번 달에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피부 개선’, ‘항노화, 항산화’, ‘보습’, ‘주름 개선’ 분야는 전월과 같이 이번에도 대부분 중위권을 지켰다.

 

내용을 살펴보면 ‘피부 미백’ 분야에서는 오미자추출물, 해당화꽃 추출물, 세모가사리 추출물, 디하이드로롤리올라이드와 유산균 유래 세포 밖 소포체가 유효성분으로 보고됐고 ‘보습’ 분야에서는 목화, 여주, 무궁화와 접시꽃의 혼합추출물, 겨우살이, 질경이, 당아욱, 오크라의 혼합추출물이 유효성분으로 보고됐으며 마이크로파 이버 제조방법,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체, 바이오셀룰로오스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등의 특허가 공개됐다.

 

‘주름 개선’ 분야에서는 샤프란꽃추출물과 단삼뿌리추출물, 황금 누에고치 발효물, 펩타이드 혼합추출물, 프리바이오틱스 혼합추출물, 인삼추출물 등이 유효성분으로 보고됐고 아디포넥틴 분비촉진용 조성물과 인삼 유래 조사포닌의 피부 투과성이 개선된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발표됐다.

 

‘자외선 차단’ 분야에서는 황련추출물, 쌀겨 (미강) 추출물이 유효성분으로 보고됐고 ‘항노화, 항산화’ 분야에서는 여우콩잎추출물, 호장근뿌리추출물, 대봉감잎추출물, 대황추출 물의 유산균 발효물이 유효성분으로 발표됐고 피노실빈을 포함하는 세포 노화 개선용 조성물 특허도 보고됐다.

 

‘항염증, 아토피성’ 분야에서는 타이바질, 물엉겅퀴, 눈개승마의 복합추출물, 나한송 추출물, 여뀌 추출물, 서실 추출물, 모자반 추출물, 피포페진 등이 유효성분으로 발표됐고 신규의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GFC_1220 균주를 이용한 발효물, 줄기세포 유래 나노베 지클이나 유산균 유래 세포 밖 소포체를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 특허도 공개됐다.

 

‘항균제’ 분야에서는 소리쟁이 추출물, 선학초 추출물과 오배자 추출물의 혼합물 등이 유효성분으로 발표됐고 오존화 올리브크림의 제조방법과 항균 효능을 갖는 천연 알칼리 농축 온천수, 한방성 분과 일라이트를 포함하는 피부질환 개선 조성물 특허가 발표됐다.

 

신규 균주로서 스타필로코커스 속, 스트렙토코커스 속 및 큐티박테 리움 속 균주가 보고됐고 캣닢 유래의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 고농도의 세라마이드를 함유하는 다중층 라멜라 나노 리포좀을 포함하는 조성물, 포스포마이신을 이용한 멜라닌 저색소증 개선제 조성물 특허가 발표됐다.

 

'피부 개선’ 분야에서는 청유자 추출물, 유차 추출물, 고구마와 도인의 복합추출물, 증숙 시트러스 과피 추출물, 피쉬콜라겐과 구약 나물의 복합추출물, 대나무 추출물, 톳 추출물 등이 유효성분으로 보고됐고 초저분자 콜라겐 제조법과 이를 포함하는 피부 개선 조성물 특허도 공개됐다.

 

‘약물전달, 경피흡수’ 분야에서는 초미세기포를 활용해 한약재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개선한 조성물, 신규한 세포 투과 펩타 이드, 나노 니오좀 화장료 조성물 특허가 발표됐고 ‘유용성분 추출’ 분야에서는 사피과 유래 생리활성 물질의 가용화 추출법, 초임계 이산화탄소 다단 추출법이 보고됐다.

 

또 ‘발모, 육모, 탈모방지’ 분야에서는 천궁 발효 추출물, 발아 흑미 추출물, 고광나무의 꽃 추출물, 유산균주와 효모균주 추출물, 종지나물 추출물, 여뀌 추출물 등이 유효성분으로 보고됐고 니아신 유도체 또는 베타-이오논을 함유하거나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2 조절을 통한 탈모 치료용 조성물 특허도 발표됐다.

 

유도체를 포함하는 주사용 제제에 관한 특허와 천연 유래 레진이 표면처리된 복합분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비타민나무 추출물 또는 봉독을 포함하는 마이크로니들에 관한 특허, 기능성 천연식물 추출물을 포함하는 키토산 마스크팩, 달팽이 진액 추출물을 이용한 마스크팩에 관한 특허도 발표됐다.

 

한편, 2023년 8월 공개된 해외특허는 총 76건으로 프랑스가 2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공개했고 이어서 일본 15건, 독일 12건, 미국이 10건을 공개했다. 그 다음으로 네덜란드가 8건, 영국이 5건, 중국 3건, 그리고 스위스, 대만, 벨기에가 각 1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외특허 내용을 살펴보면 프랑스에서는 로레알이 케라틴 물질 케어용 조성물, 피부 퍼펙팅 화장료 조성물, 금속 봉쇄 화장료 조성물, 2상 미용 조성물, 수분 공급 조성물, 스핑고모나스 속 박테리아 추출물 등 8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엘브이엠에이취 러쉐르쉐도 유중수형 유화 화장료 조성물, 수성 에멀젼, 지방산 비누형 화장료, 오일 밤 클렌징 화장료, 무광 효과가 지속되는 메이크업 조성물, 향료 조성물 등 8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를 포함하는 조성물의 피부과 용도, 히포파에 람노이데스 케이크 가수분해물의 미용 용도에 관한 특허와 점탄성과 현탁 특성을 갖는 공중합체 특허, 크기가 조절된 소적을 포함하는 에멀젼에 관한 특허가 발표됐다.

 

일본에서는 라이온에서 액체 피부 세정제 조성물, 항염증제 등 4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다우 도레이에서 신규 실리콘 엘라스토머 입자 화장료 조성물 특허와 라디칼 공중합체 조성물 또는 모노머 조성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특허 등 3건의 특허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산화아연 화장료 분체, 칼슘티탄 복합 산화물 안료에 관한 특허와 피부 세정제 조성물, 피브로인 마이크로 구체의 제조방법, 소수성 실리카 입자의 제조방법 등에 관한 특허가 보고됐다.

 

독일에서는 시므라이즈에서 항균제, UV 필터, 친유성 화합물, 활성 성분, 냉각제 등을 갖는 (바이오)-알칸디올을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 10건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맨톨 유도체를 이용한 미생물 퇴치 방법에 관한 특허와 C13-탄화수소 혼합물의 용도특허가 발표됐다.

 

미국에서는 마리 케이에서 주름 치료를 위한 국소 피부 조성물, 트리플루오로아세틸 트리펩타이드-2를 포함하는 국소 피부 케어 조성물 등 3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재생가능 엘라 스토머 겔의 용도 특허와 모발 성장촉진용 조성물, 헤어 스트레이 트닝 조성물, 구조수 배지로부터의 발효물을 포함하는 미용 조성물, 실크-히알루론산 조성물, 박테리아 유기체로부터의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발표됐다.

 

네덜란드에서는 디에스엠 아이피 어셋츠에서 이스코트라이진올, 다이에틸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에틸헥실 트라 이아존, 베모트라이진올의 증가된 가용화 특허 4건과 옥토크릴렌, 비소크트라이졸을 포함하는 미용 조성물의 끈적임 감소에 관한 특허 2건, 비소크트라이졸을 포함하는 미용 조성물의 내수성 향상에 관한 특허, 식물성 오일의 산패성의 감소에 관한 특허 등 총 8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영국에서는 더 부츠 캄파니 피엘씨에서 테트라펩타이드와 테트라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 4건을 공개했으며 연마 실리카 입자에 관한 특허도 발표됐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는 한방용 목욕 크림에 관한 특허와 가용성의 고체인 거품발생 화장료 특허가 발표됐고 식물 추출 방법(스위스), 엑소좀의 제조방법과 용도 (대만), 투명 겔(벨기에)에 관한 특허도 공개됐다.

 

# 피부미백


61 유산균 유래 세포밖 소포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공개번호 : 10-2023-0126895, (주)코엔바이오, 2023.08.31.) https://doi.org/10.8080/1020220024300

 

이 발명은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Lactobacillus pentosus) 또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균주 유래 세포밖 소포체(EVs)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여 세포 독성이 낮으면서도 비교적 소량으로 티로시나제(tyrosinase) 활성과 멜라닌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을 제공한다.

 

상기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Ceb-kc-009 균주(KCCM 12129P)일 수 있으며 상기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아종 플란타룸 Cebkc-007 균주(KCCM 12127P)일 수 있다.

 

표1과 같은 유산균 배양 액과 여기에서 분리된 EVs(동결건조물) 시료를 대상으로 티로시나제 억제 활성을 실험한 결과, 그림2(a)와 같이 100mg/mL의 농도 에서 KC-9 배양액 시료(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Ceb-kc-009)가 9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KC-7 배양액 시료(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아종 플란타룸 Ceb-kc-007)가 93.4%으로 높은 티로 시나제 억제능을 보였다.

 

그림2(b)와 같이 유산균 배양액에서 분리된 EVs는 배양액에 비해 티로시나제 억제능이 좀 더 상승했고 100mg/mL의 농도에서 KC-9 EVs 시료는 99.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KC-7 EVs 시료는 98.4%으로 높은 티로시나제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양성 대조군인 Kojic acid과 비교한 결과를 표2에 나타냈다(실험예 1).

 

B16F1 세포에서 유산균 배양액 시료와 여기에서 분리된 EVs의 멜 라닌 생성 억제효능을 실험한 결과, KC-9, KC-7 배양액 시료와 EVs의 멜라닌 생성 억제효능이 현저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4, 실험예 3).

 

# 보습

 

184 저분자 폴리 글루탐산을 활용한 화장료 조성물 (공개번호 : 10-2023-0116300, 에이앤펩 주식회사, 2023.08.04.) https://doi.org/10.8080/1020220013062

 

이 발명은 단백질 분해효소로 저분자화된 폴리 글루탐산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서 우수한 사용감과 높은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폴리 글루탐산을 가공해 제형 적합성이 우수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화장료 조성물을 제공한다.

 

상기 단백질 분해효소는 알칼라제(Alcalase), 플라보자임(Flavourzyme) 그리고 뉴트라제(Neutrase)로 이루어진 군에서 선택되는 1종 이상이며 상기 저분자화된 폴리 글루탐산은 중량평균분자량이 300~2,000 Da이고 각질 하층부 수분 함량 증진효능을 갖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화장료 조성물이다.

 

고분자 폴리 글루탐산(Mw 1,000,000~300,000)을 효소처리를 통해 저분자화를 진행하고 이상적인 효소와 효소처리 조건을 실험한 결과, 3종의 효소 중 뉴트라제의 활성이 가장 우수했으며 처리 시간은 8시간까지는 큰 폭으로 변화하나 16시간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또 처리 온도는 45℃가 가장 적합했다. 저분자 폴리 글루탐산의 GPC 분석 결과, 중량평균분자량(Mw)이 948로서 목표했던 300~2,000 사이의 분자량에 도달했다(표1, 그림1~2, 실시예 1).

 

저분자 폴리 글루탐산이 각각 1중량% 처방된 크림 조성물을 제조한 후 보습감, 발림성, 끈적임, 흡수성 항목으로 사용감을 관능 평가한 결과, 고분자 폴리 글루탐산보다 현저히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끈적임의 경우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표2, 실시예 2). 저분자 폴리 글루탐산의 보습 임상 효과(각질 하층부 수분 함량)를 확인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에 의뢰해 조성물이 처방된 화장품 제형의 보습 효과를 확인한 결과를 그림3에 나타냈다(실시예 3).

 



이상호 기자 leekisti@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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