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주)카이로스랩이 주관 기업으로 단국대학교와 화장품 임상시험 전문기관 아이이씨코리아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2023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이씨코리아는 화장품 임상시험에서의 노하우와 고품질 측정기기를 활용해 피부 상태 측정과 이미지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과 정제를 맡는다. 단국대학교는 병원과 연구 인력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피부 데이터 획득, 정제, 가공, 전문가 검수와 인공지능 모델 개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해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미용 상품 추천과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구축한 데이터셋은 미용산업 뿐 아니라 피부 질환 예방과 치료, 의료 분야까지 활용된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의 효율적인 솔루션을 기대하고 미용산업과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이로스랩 대표는 “우리는 국내 AI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며 협력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미용과 의료 분야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로스랩은 2022년 ‘K-소재 게놈 이니셔티브를 위한 실험 물성 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선정되며 AI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