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비건뷰티 편집숍, '비클린' 매출 70% 증가

2023.02.13 14:05:15

‘미닝아웃’ 트렌드 확산 MZ세대 소비율 2배 이상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현대백화점이 전개하고 있는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이 올해 1월 매출에서 2030세대의 비율이 약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 매장의 평균치(약 33.7%)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있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비건 뷰티 편집숍이다.

 

이번 비클린의 성공 요인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트렌디한 신상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 주 1회 로테이션 운영 ▲기존 대비 2배 빠른 MD 개편 주기 ▲비클린 ‘단독 콜라보 완판템’ 연중 기획 ▲엄격한 품질 기준인 ‘비클린 스탠다드’ 수립 등을 거론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 3호점을 추가로 여는 등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천호점, 중동점 등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향후 전국 16개 백화점에 비클린 매장을 내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나 뷰티 클래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쇼루밍(물건은 사지 않고 보기만 하는 행위)이 오프라인의 위기를 불러왔다면, 지금은 트렌디한 콘텐츠로 무장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역(逆)쇼루밍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어 고객들을 끌어 모으겠다”고 말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