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하반기 내수 매출 확보 안정화 '기대'

2022.08.30 13:08:06

국내 대형 브랜드사 매출 비중 높고 일본, 북미, 유럽지역 매출 성장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 이도훈)가 안정적 내수 매출 확보가 가능하고 원가 부담도 낮아짐에 따른 수혜를 입으며 하반기에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펌텍코리아가 국내 화장품 부자재(용기) 생산업체 톱2 상장사로 국내 대형 브랜드사의 매출 비중이 높고 중국향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거리두기 완화 수혜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 중이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날 전망된 펌텍코리아의 부문 매출의 경우, 내수 분야는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대형 럭셔리 브랜드 향이 15%, 기타 대형 브랜드 향이 58%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정혜진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국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중소 브랜드 고객사 수요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샴푸 등 생활용품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는 비수기이지만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끈 스틱류 호조가 지속할 것이고 스틱류는 기존 주력 제품군이었던 펌프류보다 수익성이 양호하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제품 마진 개선 흐름이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원가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됐던 원가 상승효과로 올해 하반기는 수익성 개선 베이스 부담이 낮아지는 시기이다”며, “용기사업 부문 원가 상승 부담은 올해 상반기 내 90%의 고객사 향 가격 반영이 이뤄져 수익성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더불어 “올해 3분기까지 나머지 10%의 고객사 원가 상승 부담의 가격 반영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하반기 원가 부담은 축소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펌텍코리아의 올해 예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410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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