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수주회복 '수혜' 이익 모멘텀 확대

2022.08.30 10:46:47

중국 국경절, 광군절 물량 확대 등 글로벌 고객사 호조 하반기 기업가치 상승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하반기 그룹 내 화장품을 포함한 각 부문별 수주회복에 수혜를 입고 이익개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제기됐다.

 

30일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최근 역동적인 그룹 변화 방향을 공유하는 등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비중이 높은 국내 제조자 개발생산(ODM) 부문의 수주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고객사 풀이 이커머스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국 국경절과 광군절 행사로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고객사향 기초 전용 라인을 확보, 본격 가동해 상반기 대비 가동률이 상승하며 캐나다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오른 4,9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오른 271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이는 컨센서스 대비 소폭 낮은 수치로 상장사 연우의 자회사 편입을 반영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내부적으로는 최근 한국콜마가 연우 인수, 글로벌 콜마 상표권 인수 등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박 연구원 “하반기는 이종사업(화장품, 제약) 손익이 모두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한국콜마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8,000원을 유지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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