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황 회복 '수혜주' 등극

2022.08.16 13:23:41

2분기 매출 전년대비 21.8% 증가, 영업이익 57.7% 증가 '중국향' 수출 상승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증권가에서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이 전해지면서 특히 코스메틱 분야의 이익증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공시된 한국콜마의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6억 원으로 57.7% 늘었다.

 

이에 대해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98억 원을 상회했다"며, "지난 4~5월 중국 락다운 때문에 로컬 화장품 수요 둔화, 오더 지연 등으로 중국 북경과 무석법인 매출 역신장이 불가피했지만 타사가 생산이 중단되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매출 감소세는 전년 동기 대비 19%에 그쳐 선방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향 화장품 수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지면서 이에 업황 회복 수혜의 비중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향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고 로컬 수요가 개선 중이라는 현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황이 약하게나마 회복 기조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무석법인이 성장기 원년에 있어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 점이 매력적이다. 지속해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수 회복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더해졌다. 박 연구원은 "국내 별도 매출이 21% 성장해 내수, 수출 오더 대응이 양호했던 것으로도 보인다"며, "자회사 HK이노엔이 케이캡 구강붕해정 출시와 MSD백신의 매출 증가,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케이캡 중국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기여가 컸다"고 제시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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