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사업 '원가부담' 지속 부진 전망

2022.06.14 11:29:20

키움증권, 해외지역 법인 원자재 가격부담 심각, 중국향 조달 문제 비용문제 야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콜마가 1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월 14일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 사업 원가 부담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실적은 비용 증가 문제로 부진할 전망이다"며, "화장품 ODM사업은 비용 전가가 느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 법인 중 특히 해외 지역 법인의 원가 부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중국은 방역 강화로 인한 원부자재 조달 문제를 겪고 있고 북미 법인은 물류 이동과 원부자재 조달, 인건비 상승 문제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콜마 매출액 추이(화장품)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화장품 사업의 원가 부담 지속 속에서도 자회사 HK이노엔의 실적 반등 덕에 연결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케이켑의 구강붕해정 출시, 중국 허가와 출시에 따른 기술료 유입, 리오프닝에 따른 숙취해소제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부터는 수액제 신공장 가동, 케이캡의 미국 임상에 따른 기술료 유입, 백신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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