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지엘패키징(대표이사 김선수)이 친환경 재생 가능한 '올프라스틱' 디스펜서 펌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기존 디스펜서 펌프는 메탈 스프링과 플라스틱을 결합한 제품으로 폐기시 재활용을 위해서는 따로 분리해 폐기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인건비와 폐기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는 거의 재활용이 되고 있지 않는 것이 국내 현실이다. 또 국내외로 친환경 규제와 관련 법규가 강화가 되고 있으며 점점 친환경이고 재활용 가능하며 자원의 지속가능한 제품(ESG)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개발의 필요성에 부응해 (주)지엘패키징은 메탈 스프링 소재부분을 친환경 PP원료로 대체한 all plastic(no metal), 친환경 eco 펌프 디스펜서와 trigger sprayer를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즉, 플라스틱 쓰레기의 감소를 위해 스테인리스 스프링과 볼을 플라스틱으로 개발 대체함으로써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한 친환경 all plastic pump(no metal) 개발을 완료하고 디자인 등록도 마쳤다.

이에 대한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주)지엘패키징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확인서를 받았으며 오는 2024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현재 올 플라스틱 펌프(all plastic pump) 제품은 헨켈, 애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에서 테스트 중이며 최근 LG생활건강에서 납품이 최종 확정됐다.

(주)지엘패키징 정만규 부사장은 “친환경 올 프라스틱 펌프(all plastic pump)는 현재의 스테인리스 스프링의 부드러운 사용감과 내구성은 유지하면서 친환경과 저가격을 실현한 가성비 높은 펌프 디스펜스 제품이다”고 말하고 "올 플라스틱 펌프(all plastic pump) 제품의 경우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30% 정도 가격을 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합작회사 뿐 아니라 확장 이전된 천안공장에서 국내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국내 고객사에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주)지엘패키징는 펌프와 스프레이 분야 40여년의 경영 경험을 살려 2021년 3월 설립했다. 현재 펌프 디스펜스와 각종 스프레이 등을 제조하며 국내 다양한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다.

정만규 부사장은 “올해부터 일본 등 대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일본 수출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며, “아름다움과 편의성의 창조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지엘패키징은 지난해 11월 품질경영 인증(KS Q ISO9001:2015)과 환경경영 인증(KS I ISO14001:2015)을 획득했으며 12월에는 벤쳐기업확인서를 획득했다. 주거래업체는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서울화장품, 코스맥스, 메디앙스, 한국미라클피플, 월드켐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지엘패키징(041-554-20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