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지난해 4분기 매출 18% 이상 성장 '아웃퍼폼' 달성

2022.03.08 10:06:52

화장품업종 하락세 불구 4분기 영업이익 27% 증가, 올해 매출액 전년대비 15% 증가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화장품업종의 하락세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약 19%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8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웃 퍼폼을 기록했다. ‘아웃퍼폼(outperform)’은 특정 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매입하라는 의견이 장에서 마련되는 것이다. 이는 장세에서 ‘중립(neutral)’보다는 강하지만 ‘매수(buy)’보다는 다소 약한 매수의견으로 해석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7% 뛰어넘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2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8%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9.9% 성장한 304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분기, 연간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매출의 상승 견인요소로는 중국향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크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9% 늘었다”며, “성장을 견인한 상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8% 증가하며 1,515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중국 화장품 소비가 12%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선방한 수준이다"고 부연했다.

 

올해 매출 또한 전년과 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소연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업 회복과 함께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 8,305억 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주가도 올해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코스맥스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화장품 업종의 전반적인 배수(멀티플)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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