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은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의 부족으로 인한 물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유가 상승 등 제조원가의 상승을 직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화장품기업협회(Perkosmi) 산코요 회장은 “생산원가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구매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제조원가 상승분의 부담을 전가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코요 회장은 최근 비스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한 최후의 방안이 된다"고 말했다.
산코요 회장은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또 다른 과제는 업계가 빠르게 적응해야 하게 하는 급변하는 트렌드다”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트렌드는 화장품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에서 발급된 화장품 유통 허가의 수가 25% 증가했다. 이 수는 필요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이다.
산코요 회장은 "소비자들은 항상 새롭게 런칭되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들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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