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부문 실적개선 본격화 '해외수혜 기대'

2022.02.22 09:09:00

국내 소비실적 회복 중국, 캐나다 등 해외법인 케파 증설효과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실적 회복세를 타고 반등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2월 22일 증권가에서는 한국콜마가 장기화된 코로나19 리스크를 극복하고 그간 지속됐던 수익성 하락세가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향후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 ▲국내 화장품 실적 회복 ▲중국법인 고성장 ▲캐나다법인 캐파 증설 효과를 기반으로 화장품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화장품 부문 실적 불확실성과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신규 사업 시작 등에 따른 자회사 HK이노엔의 수익성 하락 영향이 소멸 되고 있다"며, 향후 실적 회복의 주요 견인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 연간, 분기별 주요 실적 (단위 : 십억원, %) 

 

 

 

다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국내외 고객사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아쉬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확충으로 보완되고 있고, 최대 고객사 실적 부진에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기초 체력향상과 향후 신규 고객사 수주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현황으로는 “중국 북경법인의 하락세 마무리와 무석법인 고성장 지속도 긍정적이다"며, "미국법인(PTP)은 잔여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올해 보다 공격적 영업활동과 투자를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뿐 아니라 캐나다법인(CSR)은 캐파 증설을 통해 기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매출 성장률이 확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조 연구원은  "절대적으로 비중이 큰 국내법인의 회복세와 해외법인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국면임에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7배 수준의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다"고 판단했다. 한편, 당일 한국콜마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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