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시세이도는 2022년 창업 1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올해는 기업 사명인 ‘BEAUTY INNOVATIONS FOR A BETTER WORLD’의 기치 아래, 아름다움의 힘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기업 활동을 홍보하는 ‘창업 150주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2년 1월 5일 발표한 ‘1872년, 일본의 도쿄 긴자에 민간의 서양식 조제약국인 시세이도가 탄생했다’로 시작해 핵심 메시지인 ‘아름다움이란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것’으로 끝나는 기업 광고이다. 그리고 동시에 발표한 150주년 로고는 막이 열려 경쾌한 천이 펄럭이는 순간을 디자인한 것으로 다음 시대가 시작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기업 컬러인 시세이도 레드를 기조로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그라데이션은 ‘공생, 조화,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기업 사이트에 ‘150주년 스페셜 사이트’를 개설하고 메인 비주얼에는 모델인 곤도 하나(近藤華)를 채용해 미래에 우주에서의 미용 체험을 표현했다.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가상 상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장면은 패키지 없는 미래의 스킨케어를 떠올리게 한다. 기업 사명인 ‘BEAUTY INNOVATIONS FOR A BETTER WORLD’를 적절히 구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소비자 요구 부응하는 독자적 가치 제공
150주년 프로모션은 시세이도가 사업을 전개하는 전 세계의 국가와 지역에서 열리지만 특히 주력하고 있는 곳은 창업지인 일본이다. 시세이도 재팬은 2022년 1년 동안 ‘자신다운 아름다움을 손에 넣어 ’가장 좋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일본의 소비자 의식에 깊이 다가가서 생각해 낸 콘셉트다.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확대로 지금까지 당연시했던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자기 자신의 모습, 일과 가정에 대한 생각과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어서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되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일본의 소비자는 본질적으로 자신을 마주할 기회가 늘어나 유일무이한 자신의 존재의의와 잠재력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신다움‘을 소중히 하는 가치관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시세이도 재팬 뷰티 인스티튜트 150주년 프로젝트 그룹의 오카다 미키(岡田美樹) 그룹 매니저는 "자신의 본질을 마주하고 자신다움을 소중히 한다는 믿음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소비자는 정형화된 규칙을 찾지 않는다. 자신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신다운 아름다움을 즐기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레이 헤어나 플러스 사이즈 모델, 젠더리스, 맨즈 메이크업 등의 새로운 가치가 일본 사회에 빠르게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코로나19 이후의 일본의 새로운 사회적 현상을 설명했다.
시세이도 재팬은 150주년 프로모션의 입안에서 자사와 소비자의 관계성을 깊이 분석했다. 예를 들면, 시세이도의 조사에서 회사의 사용 경험을 조사해 보니 시세이도는 과거사용과 현재사용의 합계가 70%를 넘고 있다. 또 회사의 연령별 호감도를 보면 10대부터 60대까지의 각 연령대가 모두 70%를 넘고 있다.
기업 이미지도 ’역사와 전통을 느낀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대의 첨단을 말하고 있다‘는 등 높이 평가한 것이 많고 기업 인지도는 거의 100%이다. 시세이도는 150년 전부터 아름다움의 힘을 믿고 개개인의 행복을 바라며 진지하게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러므로 좋은 이미지와 사용 체험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본 소비자에게 침투하고 있다. 이것은 시세이도의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코로나의 역풍을 극복하고 고수익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시세이도 재팬에 있어 150주년 프로모션은 소비자와의 관계 심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오카다 그룹 매니저는 "2022년은 시세이도 재팬 전체의 대처 뿐 아니라 각 브랜드도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평소에 사랑해 줬던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과거에 시세이도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도 다시 한번 우리가 제공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즐기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자신다운 아름다움 표현한 기념제품 큰 화제
시세이도 재팬이 150주년 프로모션으로 전달하는 ’자신다운 아름다움을 손에 넣고 ‘가장 좋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체험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시세이도가 창업 당시부터 사람들의 삶을 포함한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시대에 앞서서 제공해 온 아름다움의 가치를 말한다.
그 시대에 소비자가 품고 있는 마음에 다가가 아름다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뷰티 수요를 창출해 온 시세이도 그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다. 즉, 2022년은 점점 다양화하는 아름다움의 가치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어울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귀여운‘, ’자신이 생각하는 예쁜‘, ’자신 속에 잠자는 무한한 아름다움의 가능성‘ 등 소비자 개개인의 ’자신‘에 다가간 가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창업 150년의 감사를 담는 동시에 미래의 희망을 전달할 것을 약속하는 ‘기념제품’과 창업 150주년의 감사를 담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한 ‘감사품’, 미래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인 ‘신가치 제품’을 발매한다.
우선 기념제품으로 2022년 1월 21일 수량 한정으로 발매한 얼굴, 전신, 모발용 오일상 미용액인 ‘만물자생 LIFE DEW’가 있다. 상품명은 회사명의 유래인 중국의 ‘이경(易経)’에 나오는 ‘지재곤원 만물자생(至哉坤元 万物資生)’에서 착상을 얻었다.
6개 오일(호호바 오일, 스쿠알란, 아르간 오일, 동백 오일, 포도씨 오일, 쌀 배아 오일)을 배합해 신선한 윤기와 자연스러운 광택을 실감할 수 있다(광택 부여 효과, 에몰리언트 효과, 보호 효과). 마치 물처럼 신선하고 피부와 모발에 친숙한 새로운 질감을 가진 오일이다.
사용 방법이 특징적인데 얼굴, 몸, 모발의 건조가 신경이 쓰일 때나 광택이 필요할 때 사용순서도 사용법도 마음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자신다운 아름다움을 손에 넣어 ’가장 좋은‘ 자신이 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오카다 그룹 매니저는 "12월 하순부터 시작한 각 매장에서의 예약은 호조를 보이며 1월 5일 당사의 종합 미용 사이트 ’와타시 플러스‘에서 시작한 선행 예약은 예정했던 3,000개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그리고 1월 21일 발매 이후에도 매출이 좋은 기세를 보이는 것은 이제까지 없었던 오일의 신선한 윤기와 자유로운 사용법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150주년 SNS 계정에서는 기존과 같이 우리 메이커가 고객에게 사용법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만물자생 LIFE DEW’를 사용한 고객들이 자신다운 사용법을 스스로 게재하고 있다. 정보 발신이 ‘to에서 with’로 전환됨에 따라 시세이도의 마음에 공감하는 소비자를 늘려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1월부터 감사품이 속속 등장했다. 4월 1일에는 시세이도의 역사를 상징하는 화장액 ’오이델민(EUDERMINE)’을 창업 15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로 수량을 한정해 발매한다. 한정 패키지에는 1897년 처음으로 오이델민이 발매된 당시의 복각판 유리병에 빛나는 미래를 표현하는 프리즘 컬러와 시세이도 오리지널의 당초(唐草)무늬 디자인이 새겨져 있다.
한편, 새로운 가치 제품으로 2월 21일 토탈 메이크업 브랜드 ‘마키아쥬’에서 미용액 리퀴드 파운데이션인 ‘드라마틱 에센스 리퀴드’를 발매한다. 풀 커버 효과와 스킨케어 효과를 겸비해 모공이 눈에 띄지 않고 최고의 윤기 피부를 실현하는 말 그대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상품이다.
오카다 그룹 매니저는 "감사품과 새로운 가치 제품은 2022년 말까지 시세이도를 즐길 수 있도록 각 브랜드에서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또 새로운 가치 상품은 2023년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 당사의 최신의 지식을 담은 혁신적인 상품이므로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창업 150주년 기념 기업 TV광고 과거, 현재, 미래 표현
일본의 광고, 홍보 역사는 시세이도를 빼고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광고, 광고 포스터, 매장 디스플레이, 패키지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의 디자인 특성으로 일본 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많은 작품은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2022년 1월 23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150주년 기념의 기업 TV 광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 TV 광고에서 핵심 메시지인 ‘아름다움이란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 시세이도의 브랜드를 장식하는 수많은 여배우와 모델을 홍보에 활용한 것은 현재를 사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이다. 또 광고 음악은 1978년의 ‘베네피크 그레이시’의 캠페인 송이며 당시에 크게 히트한 곡인 ‘당신의 눈동자는 1,0000볼트’를 사용했다.
영상에서는 시세이도가 내보냈던 최신 메이크업과 여성들의 새로운 가치관, 생활양식 제안의 역사를 당시 방송한 CM의 오마주를 포함해서 표현했다. 항상 시대를 선도하는 가치를 제공했던 시세이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달하는 이 기업의 TV 광고도 오랫동안 후대에 전해지는 작품이 될 것이다.
오카다 그룹 매니저는 "150주년 프로모션을 준비하면서 다시 깨달은 시세이도의 큰 장점은 지금까지 쌓아 온 ‘아트와 사이언스’의 지식이다. 화장품을 비롯해 시세이도가 만드는 것은 항상 두 개의 최첨단을 융합해 독특한 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DNA를 150년에 걸쳐 꾸준히 계승해 온 시세이도는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아름다움의 진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느낀다. 또 시세이도의 원점을 돌아보면 창업자인 후쿠하라 아리노부(福原有信)는 ‘조악한 의약품이 나돌아다니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약관 24세에 창업해 꾸준한 혁신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왔다. 시세이도의 직원은 선대의 생각을 이어 혁신을 계속 일으켜야 한다. 창업 150주년은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년 앞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세이도에게 창업 150주년은 통과하는 지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2022년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희망‘의 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세이도가 목표로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힘을 통해 환경 문제나 다양성의 실현 등 사회문제의 해결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 세계의 사람들의 아름답고 미소에 넘치며 희망이 가득한 나날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나 소비자와 함께 걸어가는 기업이 아니면 실현할 수 없다. 150주년 프로모션을 통한 시세이도의 팬 만들기는 미래를 개척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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